안녕하세요.
한번 발견이 된 이후로 자꾸 발견되는 주기가 짧아지는 것을 보니 점점 증식하고 있는 것같은데요.
길이는 대략 1cm 내외입니다. 이 벌레가 어떤 벌레인가요?
어떤 곳을 좋아하는지, 집에서 어떤 관리를 하면 더이상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요? ㅜ.ㅜ
그럼 안녕히 계세요.
겨울 철 내외부 기온차에 의한 결로 발생, 실내 습도 증가 등으로 좀벌레의 서식 환경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좀벌레가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주지는 않지만 실크, 면류, 레이온,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나무를 갉아 구멍을 내어 재산상의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기 때문에 신속히 제어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에게 직접적인 가해를 주는 일은 없습니다.)
좀벌레의 가장 큰 단점이 체내 수분 유지를 직접적으로 할 수 없어 항상 습한 곳에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제어 방법으로는 습도관리가 가장 우선됩니다.
실내 습도를 낮추기 위해 하절기에는 일광소독이 가능한 것들은 일광소독을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고 실내 습도를 낮추기 위해 환기(통풍)를 실시하면 됩니다.
(자연 통풍이 다소 어렵다면 선풍기, 제습기를 사용하고, 동절기에는 환기 보다는 난방을 실시합니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장소인 옷장 등에는 흡습제 등을 넣어 두시면 되고요.
습도조절을 하는데도 목격되는 빈도가 높다면
가구류 주변, 침대 주변, 문지방 틈새, 벽면 틈새, 걸레받이, 모서리 등
좀벌레 은신/서식이 의심되는 장소에 에어졸을 처리 후, 실리콘 등을 이용해 보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먹이약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붕산과 설탕을 1:1로 섞어 만든 먹이약제를 이용하는 것도 있고요.
녹말을 좋아하는 습성을 이용한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자를 삶아서 으깬 후, 쿠킹 호일 같은 곳에 조금씩 얹어 밤새 올려 두면 좀벌레가 감자를 먹으면서
으깬 감자 속으로 들어가게 되니 아침에 호일을 감싸서 통째로 버리시면 됩니다.
답변일 2013.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