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백만 아니 수천만 마리의 바퀴벌레를 죽이는 세스코에 질문을 한 가지 하고 싶습니다.
먼저, 지구에 있는 모든 생물종중 가장 많은 개체수를 차지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벌레입니다. 이들은 전 지구의 모든 생물체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지구의 수적 소수자인 인간들이 다수자인 곤충들을 학살하며 심판하고 있는 겁니다.
그들은 이러한 이유를 내놓습니다. "해충들이므로 정당하게 심판하고 박멸해야만 한다고..."
전 지구적인 시각으로 볼때 자신들만의 삶의 패턴을 지키며 살아가는 과연 이러한 곤충, 벌레들이 해로울 까요, 연간 수백만 제곱 km 의 삼림을 파괴하고 대기와 토양을 오염시키는 인간이 해로울까요.
단지 보기에 거북하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곤충들을 죽이는 인간들은 너무 오만한것은 아닐까요?
이에 관한 세스코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말씀하시는 말 모두 맞습니다. 틀릴 것이 없지요.
자, 저희 입장을 가장 흔하게 접하는 바퀴벌레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4천여 종의 바퀴벌레 종 중에서
인간생활과 관계가 있어 영향을 주는 바퀴벌레 종은 1% 미만인 약 30여 종입니다.
이 종 들은 단지 거북하고 식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제어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을 매개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제어를 하는 것입니다.
(일정 규모, 면적 등이 되면 법적으로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방제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또는 그런 활동 들은
무턱대고 아무 곤충이나 닥치는 대로 죽이는 것이 아니라
인간 및 동물(가축 등)에게 피해를 주는 쥐 및 해충에 한정해서 최소한으로 제어를 하는 것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
물론 지구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한참 후에 생겨난 인간이 인간의 영위를 위해 지구의 환경을 훼손하고 다른 동식물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오만한 인간 중에 한 명으로 태어난 자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답변일 2013.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