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스코에 문의 드립니다.
종종 화장실에서 아래 사진의 벌레를 발견하는데, 정체가 궁금합니다.
(혹시나 심각한 해충은 아닌지, 번식력이 엄청난 녀석인지... ㅠㅠ)
대야에 물을 가득 받았는데, 그 안에서 검은 벌레 몇마리가 꿈틀대며 헤엄을 치더군요.
처음에는 물속에서 사는 벌레가 상수도(또는 물탱크)에서 유입된 것인가?!하고 경악했습니다.
그 정체를 파악하고자 급히 카메라로 찍었는데,
다리 여섯 달린 벌레네요...(아무리 봐도 물 속에서 사는 애는 아닌 것 같은데...)
대체 다리 여섯 달린 벌레가 어떻게 대야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인지 이상합니다....
천정에서 떨어질리도 없구요.. 대야에 물을 받으면 종종 1~2마리가 보일 뿐....
혹시나 샤워하고, 세수할 때 쓰는 물에 벌레가 섞인 것인가 불안하네요 ㅠㅠ
(게다가 집에 100일 된 애기가 있는데....ㅠㅠ)
세스코님! 부디 이 녀석의 정체를 밝혀주세요 ㅠㅠ
더불어 해충인지도....!!
감사합니다.^^
사진 속의 벌레는 집게벌레로 내부 습도와 틈새관리만 잘하면 충분히 직접 제어가 가능합니다.
(해충이라 보기에는 좀 그렇공, 불쾌곤충으로 보는 것이 더 맞을 겁니다. 그리고 위해한 녀석도 아니고요.)
집게벌레는 음습한 장소에서 주로 서식하다가 건물의 틈새 등을 통해 실내로 침입하며
그 후 실내공간의 음습한 장소와 틈새(주로 화장실, 신발장 하단, 문지방, 싱크대 주변) 등지에 은신/서식하게 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환기(여름철)나 난방(겨울철) 등을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추도록 하시고
(선풍기나 제습기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화장실의 경우에는 욕조 / 욕조 틈새 / 벽면틈새 / 양변기 틈새
방이나 거실 등에는 문지방 / 벽면틈새 / 창틀 틈새 등 장소 별로
집게벌레가 숨어 있을 만한 음습한 장소에 노즐이 달린 에어졸을 사용해 약제를 처리하면
1차 제어가 가능하며. 약제 처리 후 틈새를 실리콘을 사용해 보완한다면 장기적인 제어가 가능합니다. *^^*
답변일 2013.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