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미에 대해 여기저기 알아봤는데..결과를 얻기 힘들어 여기다 질문해 봅니다.
저희집에 얼마전 큰 거미 검은색 약3센지 정도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냥 집머리라고 생각했는데, 고양이들이 어떻게든 잡으려 하고, 잠자는데 제 옆을 지나가고 그래서..
잡았습니다. 통에 넣고 바람 잘 통하게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검색을 막했지만 정보가 별로 없고.
죽이거나 내버리라고 되어있는데 요즘 너무 추워서 날이 풀리면 밖에다 내버려야지 했습니다.
어제 밤에도 잘 지냈구요.
오늘 그남아 영상0도라서 거미를 밖으로 보내려고 했는데 죽어있었어요.
굳이 말하면 그 통에(cd들어가는 벌크통 + 상단 양파망으로 공기 통함) 2-3일 들어가 있었고
물을 줄 생각을 못했구요. 먹이를 주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살아있는 벌레의 생명은 소중하니까요)
어제 밤에 잠자면서 물을 줘야 하나..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질문의 요는
거미는 왜 죽었을까요입니다. 제가 죽인걸까요?
냉장고위에 있었는데..스트레스, 목마름, 희망좌절..이런것 때문일지..
며칠 안먹어도 살거라고 생각했는데..원래 죽을떄가 된 걸까요?
사실 보통은 이런 질문 안하는데 거미검색하다가 세스코게시판을 알게되어..써 봅니다.
그럼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거미가 종류도 많고 그에 따른 서식환경 조건도 다르기 때문에 장담할 수 없지만
냉장고 위에 보관한 것이 온도가 높아서 그리고 건조해서 죽은 것이 아닐까 사료됩니다.
실내에서 더운 공기는 위쪽에 분포하게 되는데 냉장고 위라면 더운 공기와 전열판에서 나오는 열기까지 더해져
높은 온도에 건조함이 거미의 생존을 차단한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지요.
그 외 이미 생각하신 것 같이 굶어 죽었을 것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답변일 201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