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 넘게 바퀴벌레라고는 없었는데 한달 전 즈음 새벽 5-6시 사이에 남편이 욕실에서 어른 손가락만한 바퀴벌레를 보고 죽였다고 했구요
저는 오늘 저녁 설겆이 하려는데 싱크대에서 ㅠㅠ
어른 검지손가락만한 바퀴를 보고 얼른 휴지로 집어 음식물쓰레기 넣는 용기에 넣어 익사시켜 ㅠㅠ
죽였는데 아이들이 어려서 지금 멘붕이네요 ...ㅠㅠ
올가을부터 최근까지 이웃들이 이사를 많이 들고나서 그런 것인지...
십년도 넘게 바퀴는 본 적이 없는데 패닉이네요...ㅠㅠ
아이들이 있어서 스프레이는 못뿌리고 급한대로 붙이는 약을 약국에서 사왔는데요..
우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그리고 32평 아파트 견적과 관리 기간도 궁금합니다 .
살려주세요 ㅠㅠ
화장실에서 보였을 경우, 보통은 하수배관을 타고 올라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속되는 혹한을 피해 왔을 수도 있고, 먹이를 구하기 위해, 또는 새로운 은신처를 찾는 등 이유는 여러 가지가 될 수 있겠지요.
아파트 화장실에서 목격되었고 손가락만한 바퀴벌레라면
검정색의 일본바퀴나 적갈색의 미국바퀴일 수 있는데, 우선 화장실에 대한 보완조치를 말씀 드릴게요.
창문이 있을 경우 창문과 방충망의 이격은 없는 지 확인하고, 필요 시 문풍지로 틈새를 보완합니다.
환풍기가 있는 경우라면 모기장 또는 비닐을 크게 잘라 환풍기 전체를 덮어 박스테이프로 밀봉하고요.
욕조, 세면대 배수구는 기본적으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마개를 반드시 닫아 둡니다.
(세면대 물빠짐틈새는 테이프 등으로 임시 막음 조치 합니다.)
천정 몰딩 틈새가 있다면 역시 실리콘으로 보완해 주시고요.
마지막으로 화장실 바닥 하수구는 촘촘한 철망을 덮어 사용하거나
현재 사용하는 망에 스타킹을 씌워 사용하거나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장판 등으로 덮어 두어 바퀴 침입을 차단하면 됩니다.
화장실의 경우 습도가 높기 때문에 먹이약제를 설치할 경우 변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제보다는 보완으로 차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화장실 내부 보완 이후에도 침입이 계속된다면 그 때 세스코 서비스를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201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