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없는20살입니다,
이제곧졸업을앞두고있는데
성적도 금전적으로도 대학갈 형편이 안되서 공고를 나왔습니다.
취업이나하고 돈이나모아서 시집이나 가야겠다라고 생각하니 고등학교생활은 빠른듯이 지나가더군요
3학년 2학기에 취업 바로나갔습니다.
지금도 다니고 있구요
근데
제가원했던삶이 분명했던거 같은데
막상 지금 생각해보니 고딩시절을 너무 허무하게 보낸것 같고
도전해보지도 않았던 제자신이 너무 후회되네요
친구들이 자격증따니까 뭣도모르고 따버리고
취업하니까 나도 이래저래 취업했는데
전혀 무관한곳에 동떨어진 느낌에..
여자는 시집가면 그만이라지만
저보다 더못했던애가 더 좋은곳에 갔다며 페이스북에 올리면
열등감마저 느끼고 참,... 분명 내가 내발로 들어왔는데
한심하네요
그나마 중딩때 꿈꿧던 시절이 좋았는데
경제적으로 너무 무리인 것 같아 시작하기도전에 그만뒀던게
너무너무 후회됩니다.
어떤사람들은 20살이면 이른거다 노력하면 할수있다 하지만
막상 위로는 안되네요..
실패하기도 두렵고 좌절하고 포기해버릴까..
또 회사를 그만두고 나가서 내가 과연잘할수있을까
정말 밤새 생각하는데 답은 안나오고 피곤함만 쌓이네요
자기가 온길에 직업에 만족한 사람은 없다고 하지만
옛분들이 그렇게 산만큼 저때부터는 바뀌어야 한다고생각하는데
사회는 그게아닌가봐요
대졸 아무것도 아니라 고졸도 능력이있으면 인정받을수 있다고생각했는데
현실은 너무 높네요
근무시간인데 몰래 끄적여보는데 어차피뭐 신경쓸 사람들이 없는데요..
힘내세요
벌레 많이많이 잡아주시고 새해복 마니마니받으세요
우리 집 큰 아이가 좋아했고, 지금은 작은 아이가 좋아 하는 책 중에 "꿈 도둑"이란 책이 있습니다.
동화 책 속의 꿈 도둑은
사람 들의 꿈을 훔쳐 가는 데, 모든 꿈을 훔쳐 가는 것이 아니라, 먹을 것만 가지고 갑니다. ^^;
꿈을 꾸는 사람 들의 머리 속에 들어가 어떤 꿈인지 보고, 먹을 것에 관한 꿈일 경우에만
꿈 속에서 보이는 먹을 것을 가져다 먹는데, 아무 것도 먹지 못하는 날도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장에는 이렇게 글이 쓰여져 있지요.
"먹을 것에 관한 꿈을 꿀 경우에는 얼른 먹어야 합니다.
아니면 꿈 도둑이 가져가 버리니까요~! "
꿈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
내가 잊고 살 수도 있지만, 주변의 상황에 따라 포기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그 꿈을 꾸는 것조차 포기하면 안되며,
항상 꿈을 꾸면서 그 꿈을 이루려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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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일 201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