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바로 앞에서 아버지가 바퀴벌레랑 비슷한 걸 보시곤 잡아서 바로 변기에 버리셨는데요 ㅠㅠ
죽일 때 알집같은 건 없었구요..
저희집에 화초가 많아서 가끔 화초에서 나오는 바퀴벌레랑 색이 비슷하게 시꺼멓고 그거보단 몸통이 좀 긴 벌레가 있어서 그 벌레인지 바퀴인지 긴가민가하네요
8년 넘게 살면서 바퀴 개미는 한번도 없던 집이구요 고층아파트 꼭대기층입니다
제발 번식한 게 아니었으면 좋겠는데요 ㅠㅠ 근 며칠간 바퀴비슷한 건 눈에 띄지도 않았었거든요..
이런 환경에서도 생길 수 있나요?
일단 화초에서 나오는 바퀴벌레랑 색이 비슷하게 시꺼멓고 그거보단 몸통이 좀 긴 벌레는
공벌레가 가장 의심이 됩니다. (어쩌면 쥐며느리 일 수도 있고요.)
그렇지만 화장실 하수배관이나 베란다 하수배관 또는 우수배관 등을 통해 바퀴가 타고 올라 왔을 가능성도 있으며
옥상에서 내려 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우선 화장실에서 보인 경우이니 화장실에 대한 보완 조치를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천정 모서리 틈새는 실리콘으로 보완하고, 환풍기나 환기구 등은 비닐이나 모기장을 덮고 박스테이프로 고정하세요.
욕조나 양변기 세면대 등의 틈새와 수도 배관 등의 틈새 역시 실리콘으로 보완하시고
세면대와 욕조는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마개를 닫아두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닥 하수구는 촘촘한 철망으로 교체 설치하거나, 스타킹을 씌워 사용하면 됩니다.
아~ 혹시 모르니 현관 출입문에는 문풍지를 하세요.
바퀴벌레와 비슷한 벌레일 뿐 바퀴벌레가 아니었을 가능성도 높으니, 큰 걱정은 하지 마세요~! *^^*
답변일 201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