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시텔에서 살고 있는데요ㅜㅜ
고시텔 전체에 바퀴가 있어요
공동주방에 가면 항상 바퀴벌레 시체가 있거나 밤에가면 두세마리 돌아다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거든요ㅠㅠ
저희 고시텔은 방마다 개인 화장실이 있는데요
한달에 한두번씩 이 화장실 배수구를 통해 방으로도 한두마리씩 들어옵니다ㅜ
방이 좁고 벽지가 흰색이라 잘 발견되는 편이라서 나오는 즉시마다 죽이긴 하는데 영 찝찝하네요ㅠㅠ
걱정되는 것이 방에서 번식할까봐ㅠㅠ
한달에 한두마리, 정말 많으면 네다섯마리 정도가 나오는데, 이정도는 화장실 통해 유입된거겠죠?
사실 방금도 한마리가 나왔는데 꽤 크고(2CM정도) 바퀴벌레 전용 에어졸 뿌려서 죽이고 휴지로 처리하면서 보니 알집같은게 떨어져 있더라구요ㅠㅠㅠㅠㅠ
알을 본 것은 처음이어서 멘붕이에요
딱 일주일 전에도 그만한 크기 바퀴벌레가 나왔었거든요ㅜㅜ
근데 일주일만에 큰 벌레가 또 나왔네요
아 그리고 궁금한게 바퀴벌레는 쌍으로 다닌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암수가 함께 다녀서 더욱 번식을 어마어마하게 한다고 어디서 들은 것 같거든요
그렇다면 한마리가 외부에서 유입됐을 경우 며칠내 또 한마리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건가요?
화장실 배수구로 침입하는 것이 확인이 된 상태라면 막으면 되지요~!
첫 번째, 장판을 넓게 잘라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덮어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하수구를 통한 악취도 차단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 배수구 커버를 촘촘한 철망으로 교체 설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 번째, 배수구 커버를 스타킹으로 감싸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추가 비용이 들지 않고, 가장 쉽고 편리한 방법일 겁니다.)
그 다음에는 방 내부에 2~4개 정도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두는 겁니다.
화장실 하수구를 통해서 침입한 후 화장실 문틈으로 방에까지 침입할 수 있으니
내부에서 이동 시 신속한 포획을 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는 출입문의 경우 문을 닫은 상태인 안쪽에서 문풍지를 붙여 놓으면
바퀴벌레를 포함한 벌레는 물론, 외풍까지 차단이 가능하니 아주 좋을 겁니다.
바퀴벌레가 쌍으로 다닌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만, 그리마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암수 한 쌍으로 다니는 것이 아니라 바퀴 침입 또는 서식 밀도가 높은 경우 동일 장소에서 여러 마리가 목격될 수 있는데
이를 보고 쌍으로 다닌다는 말이 생겨 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답변일 201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