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서 가져온 이불을 깔고서 외출했다 오니까 0.5cm 정도 되는 까맣고 작은 바퀴벌레가 보여서 죽였습니다.
몇시간 정도 있다가 이불 근처에서 같은 크기 같은 모양의 바퀴를 발견해서 또 죽였는데요...ㅠㅠ
본가 주방에서 비슷한 모양의 바퀴벌레를 몇번 본적 있는데 아무래도 집에서 딸려온것 같습니다.
이불로도 바퀴벌레가 유입될수 있나요? 아니면 어떻게 들어왔을까요?
방에서 산지는 1년정도 되었구요. 바퀴벌레를 발견한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3층짜리 오래된 건물이고 한 10평 정도 되는 원룸이고요. 건조하고 물기가 없는 방이구요... 음식물 찌꺼기나 음식 부스러기 같은 것은 없이 유지했습니다..
지금 편의점에서 컴배트 사다가 붙여놨는데 불안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바퀴벌레라는 것이 언제 어떤 경로로 침입해서 목격, 번식이 될 지 모르는 곤충입니다. ㅡㅡ^
바퀴벌레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서는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십시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구요...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답변일 201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