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으로 이사를 가고나서 집에서 지네가 나왔습니다.산근처라 그런지 각종 벌레가 집으로 들어옵니다.
그래도 지네가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밖에서 들어오는 벌레들도 박멸이 가능한지여부가 궁금합니다.
많이 놀라셨겠네요. ㅡㅡ;
불행히도 지네를 제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화학적 제어방법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물리적인 제어방법을 동시에 실시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집이 산 근처라면 아무래도 지네가 목격되는 빈도는 다른 곳보다 높을 겁니다. ㅡㅡ^
지네는 주로 낙엽, 흙 속, 썩은 나무, 돌 밑 등에서 서식하며,
불빛에 유인되거나 은신처를 찾기 위해서 실내로 침입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지네 퇴치방법으로는
1. 먼저 서식, 은신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점검하고 찾아야 합니다.
2. 서식처가 되는 장소에 살충제를 살포합니다.
3. 서식처를 청소, 정리합니다.
4. 벽면틈새, 창문틈새, 출입문 틈새, 배관틈새 등을 시멘트, 우레탄 폼, 실리콘 등 영구적으로 막아(매우 중요)
지네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보완 후에도 침입이 예상되거나 보호하고자 하는 공간에는
끈끈이를 설치하여 침입한 지네가 끈끈이에 포획되도록 합니다.
5. 건물 테두리에 도포제나 토양용살충제와 같은 화학약품을 사용합니다.
(약제 사용은 신중을 기해서 사용하셔야 하며, 도포제는 집 내부에 토양용살충제는 집 외부에 처리하는 것이나
토양용살충제는 바람이 심하게 불면 약제가 날려 인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사용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비가 오는 경우에 물에 씻겨 나가 그 효과가 상실되니 재처리해야 합니다.)
1~4까지는 물리적 제어방법으로 가급적 모두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5번은 화학적 제어 방법으로 선택 사항이며, 물리적인 제어 방법이 선행된다면 실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지네를 제어하기 위해 예전부터 내려오는 민간요법으로는
닭을 키워 건물 주변으로 접근 또는 주변에 서식하는 지네를 잡아 먹게 함으로서 침입 밀도를 떨어트리고,
키우던 닭을 먹은 후에는 주요 침입 경로에 닭 뼈를 묻어 놓아 집까지 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도심에서 닭을 기르기는 어렵겠지요.... ^^;
답변일 201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