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이 쌀을 농사짓는 할머니께 받아서 먹다보니 한번쌀 큰포대를가져와서 반년정도씩 먹습니다.. 그러다보니 쌀도오래되고 아파트라 해도 잘안들어서 화랑곡나방이 나오는데요ㅠㅠ 여름에서 가을넘어갈때면 산란기인지 애벌레도 기어다녀요.. 전에는 해좋은날 부모님이 쌀을 밖으로가지고나가서 펼쳐놓고 말렸다가 집으로 가지고와서 금방금방 없어졌었는데 요새는 부모님도 바쁘셔서 쌀벌레 양식장이돼버렸습니다...
인터넷검색해보니 화랑곡나방은 세스코가 취급안한다고해서.. 혹시 정말 화랑곡나방은 취급 안하시나요..??
저장식품해충 제어에 대한 별도 서비스는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유는 어디서 나오는 지에 대한 확인 후 오염원에 대한 선별, 폐기를 통해 직접 제어하실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미 원인은 알고 계시니 ... 현재 쌀자루에 있는 알의 추가 부화나 유충의 성장을 제어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면 됩니다.
가능하다면 그늘진 곳에 신문지를 펴고 유충, 성충 그리고 쌀이 엉겨 있는 것을 헤집어 그 안의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면 더 좋고요.
사전 선별 시간이 어렵더라도 꼭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밀폐가 가능한 용기나 비닐에 소분해 냉동보관을 하는 겁니다.
냉동 보관을 통해 알, 유충, 성충을 완전히 죽일 수 있고요,
죽은 녀석들과 벌레 먹은 쌀은 은 쌀 세척 시 물 위로 뜨니까 제거하면 됩니다.
깨끗이 세척했는데도 종종 쌀과 함께 밥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먹게 되더라도 아무 문제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
참, 중요한 것은 쌀포대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 확산되기 전에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겁니다.
답변일 201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