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층짜리 원룸 건물 6층 가정집에 7월 말에 신혼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 후 집안에서 모기,파리, 날파리가 나타났으나 계절적인 상황과 음식물등으로 추몰하는 벌레들이라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나방벌레가 출몰했었는데 화장실에 배수구 트랩을 설치하고
실리콘으로 구멍이란 구멍을 다 봉쇄하고 나니깐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집안의 평화가 찾아보는 듯 했으나!!!!
2일전 출근전에 아침상으로 차리러 주방에 간 순간 바퀴벌레를 발견했습니다.
크기는 성인 손가락 한마디 2~3센치 정도 크기였으며 색상은 검인색에 가까웠습니다,
싱크대옆 전자렌지 선반대의 전기밥솥 밑에서 발견했습니다. 에프킬라를 쏴서 죽였습니다.
혹시나 하여 싱크대 밑 가림막을 열고 에프킬라를 다량으로 살포하였습니다. 그날 저녁에 혹시나 해서
가림막을 열어보니 비슷한 크기의 바퀴벌레가 2마리가 죽어있었습니다. 싱크대 밑에 파이프가 통과하는
구멍이 조금 큰 틈이 있더라구요.. 아마 외부에서 들어오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만..
그래서 약국에서 바퀴벌레 퇴치 트랩을 6개 사서 싱크대 밑, 전자렌즈 선반 뒤, 냉장고 옆에 설치를 했고
튜브형 바퀴약은 어디에 발라야 될지 확신이 안서서 바르지는 않았습니다.
바퀴 트랩을 설치해서 조금 맘을 놓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주방에 나가보니 2.5센치 정도 되는 바퀴가 주방 벽에 붙어 있더라구요!
깜짝 놀랬습니다. 에프킬라고 죽이긴했는데 무서워서 싱크대 가림막을 열어보진 못했습니다.ㅠㅠ
버젓이 돌아다니는 바퀴벌레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제 생각에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퀴인거 같은데 전문가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저녁에 집에가서 싱크대 밑을 깨끗히 청소하고 보이는 구멍이란 구멍은 다 막아볼 생각입니다.
아참 그리고 주방옆에 옥상으로 올라가는 비상문이 있는데 그 틈으로 들어올 수도 있나요?
도와주세요~~~
일본바퀴나 먹바퀴, 미국바퀴와 같은 대형바퀴류를 목격하신 것 같습니다.
대형바퀴류는 대부분 외부에서 서식하다가 환경 조건(물, 먹이, 서식/은신처 등)에 어떤 변화가 생기면 이동하게 되는데,
종종 건물의 각종 틈새를 이용하며, 출입문/창문/배관 틈새나 하수구 등을 통해 올라오기도 합니다.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입문, 창문 등은 문풍지, 가림판 등을 활용해 틈새를 막고,
하수구는 촘촘한 철망으로 된 배수망을 사용하고 각종 배관의 틈새 등은 실리콘을 사용해 막는 방법 등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욕조와 세면대 구멍은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마개로 닫아 두시고,
바닥 하수구는 걸레 등으로 덮어 놓는 것으로 임시 조치를 통해 차단이 가능합니다.
베란다가 있는 경우 수직낙하홈통과 바닥 하수구가 있을 수 있는데,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쿠킹 호일, 장판 등으로 적절히 막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입문 주변과 같이 바퀴벌레를 목격한 장소 주변, 침입이 예상되는 곳,
침입하면 바퀴가 은신할 만한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신속히 포획되도록 하세요.
틈새를 막는 만큼 벌레와 안녕하게 될 날이 가까워 집니다. *^^*
답변일 201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