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원룸에 사는 한 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바퀴벌레관련해서 문의드릴게 있어 이렇게 질문합니다.
어제저녁 설거지를 마치고 침대에 누울려고 한 순간, 검정색물채가 샤샤샥하고 밑으로 내려오더군요.
그래서 엄청깜짝놀라 얼음장처럼 멍하니 서서 한동안 침대를 바라보았는데
바퀴벌레가 다시 스물스물 위로 올라오더니 에어컨위에 한참을 서성이다가
다시 에어컨뒤로 들어간후에 없어졌습니다.
저는 너무 멘붕상태라 친구네 집에서 하루 피신후에 다시 제 방으로 왔는데
에어컨에서 아직까지는 아무 소리가 안납니다....
그런데 마음은 불안하여 침대밑에서 편하게 자지 못하는 상태고...
크기는 엄지손가락만한 크기로 여태까지 바왔던 바퀴벌레중 가장 큰 크기였던 것 같습니다..
이 바퀴벌레가 저희집에서 생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것입니까?
지금 원룸은 9개월째 살고 있는데 바퀴벌레는 어제 처음 보았습니다..
세스코 여러분들의 답변은 기다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이런 경우는 에어컨이 문제가 아니라 에어컨하고 실외기를 연결애주는 배관 틈새가 문제라고 봐야 합니다.
건물 외벽 등에 위치한 실외기와 실내에 위치한 에어컨을 연결해주는 배관은 벽면 구멍을 뚫어서 지나게 되는데
이 구멍이 배관보다는 항상 크기 때문에 배관이 지나고 나면 항상 남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간을 막아주지 않으면 바퀴벌레는 물론이고 다른 곤충도 쉽게 침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가장 간단히는 쿠킹호일을 이용해서 틀어 막는 방법이 있고요.
실리콘이나 우레탄 폼을 사용해 구멍의 틈새를 차단할 수도 있으니 꼭 틈새를 막으세요~!
에어컨 내부에 에어졸을 처리하면 에어컨 사용시마다 냄새가 나니
에어컨 통풍구에 바퀴 끈끈이를 잠시 설치해 두거나 에어컨 주변에 먹이 약제를 설치하는 방법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참, 원룸 내부에 서식유무 확인은 바퀴끈끈이를 이용하면 됩니다.
답변일 2012.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