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공부하고 오니 하얀벽에 굉장히 커보이는 벌레가 있더군요;
근데 제가 군대에서 본 바퀴벌레하고는 약간 모양이 다르다고해야하나;
몸이 좀크고; 더듬이가 썩그렇게 길지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벌레를 워낙 싫어해서
모기 나방 잡을때 쓰는 분사형 해충약을 뿌렷습니다;
그런데 그걸맞고 아주 천천히 기어가더니만 가구틈으로 숨었더군요; 지금은 그 틈에 불을켜도 어딜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집에 이사온지 1년이 다되가는데 이런벌레를 본적이없습니다ㅣ;;
이 벌레 바퀴벌레인가요?;;
더듬이가 바퀴벌레 보다는 짧은 편이고,
살충제에 노출이 된 후에도 천천히 기어 갔다는 것은 바퀴벌레의 특징이 아닌 것으로 확인됩니다.
일단 바퀴벌레는 배 끝 부분에 미모가 있어 공기의 흐름까지 감지하기 때문에
약제에 노출되더라도 무지 빠른 속도로 질주하거든요.
바퀴벌레가 아니라 불 빛에 유인되어 틈새를 통해 침입한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곤충이 아닐까 추정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 거 같지요? ^^;
답변일 201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