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심각해서요.. 글이 좀 길수도 있어여 세스코맨!

빌라입니다 전체적으로 건물이 낡은 편 입니다....

저희 빌라와 옆 빌라 사이 조그마한 또랑도아니고 하천도아니고.. 한 폭30센티 되는 콸콸 흘러가는물 말고 쪼르르...쪼르르...흐르거나 고여있는 물이 한줄기 흐릅니다.

집이 건물이 사각형이고 그 사면중 한면 전체가 물줄기와 맞닿아 있습니다.

집은 2층입니다.

정말 옛날인 한 10년전엔 정말 개미같은 애기바퀴벌레들과 집바퀴중에서 다 큰애들있잖습니까 손톱만한 애들

그 애들이 주방을 중심으로 불을 켜면 후다닥 사라 질 정도로 바퀴벌레가 많았었는데

싱크대 배수구로 연결된 호수 주위를 테이프로 칭칭칭칭 완전 밀봉하고 도배하고 장판갈고나니 요 몇년간 집바퀴들은 구경 한 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불행이 시작 된 것 같습니다.

한 5년쯤 전부터 습한 여름을 중심으로 1년에 1마리에서 많게는 3마리까지

집바퀴 말고 밖에 사는 손바닥만한 바퀴벌레 있잖아요..

나름 공부해보니까 바깥에 서식하는 바퀴벌레들도 종류가 있던데 진짜 손바닥보다 더 큰놈 그놈이 나와요

제방 큰방 베란다방 화장실까지 한두마리 이상씩은 나왔는데 

그때마다 즉시 혹은 못찾고 늦어도 2-3일내애 다 찾아서 처치 해버렸기때문에

집에서 살 애들은 아니고 터자 죽였으니까 침입경로만 잘 차단하면 아무일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렇게 생각하고 건조한 가을겨울 봄등은 아무일 없었습니다.

근데 올해...

일이 발생한것 같아요...

알을 깐것 같아요.....

제방이 바로 그 흐르는 물과 직빵인데다 방충망도 뭐 달린듯 만듯 저거 소용도 없어보이고

손바닥 만한 바퀴벌레가 3번정도 나왔고 큰방도 2번 베란다도 1번 나왔는데 나올때마다 다 잡았다고 생각했죠

근데 한 2주 전 제일 처음 발견한 바깥 바퀴벌레 새끼 한마리...(제방 형광등 밑에 들어가있더라구요.. 천정 위에 살고있을까요???)

그리고  또 한 일주일뒤 또 새끼 바퀴벌레 한마리... 또 형광등 캡 안에서..

오늘! 아놔 이불에서 같이 문때고 자서 죽어있더라구요..... 이번놈은 종류가 좀 달랐어요

같은 애긴데 애벌래처럼 ..... 빨갛고 날개없고 아기티가 팡팡나는 바퀴벌레....

셋다 크기는 비슷했어요..

그런거죠......? 우리집에 왕바퀴벌레들의 애기들이 자리잡은거죠....?

아 또 제방에 다락방이 연결되어있는데 그 다락방은 방충망도 없어요

그냥 여닫이 문.. 거기가 침입경로일수도 있겠네여....

아 그리고 엄마가 한번은 환기구로 새처럼 날아드러오는걸 목격했대요

그래서 집에있는 환기구는 다 스티커로 막아버렸습니다.

우리집 2층 복도에서 손바닥 만한 바퀴가 벽에 붙어 꼼짝 안하는걸 한번 본적이있구요

1층 주변에서는 약먹고 죽었는걸로 추측되는 배가 뒤집힌 애들 흔하게 봐왔어요

근데 벽을 타고 올라간다고 4층까지 갈거라 생각은 못했는데 

얼마전 4층 옥상가는길에도 진짜 새같은 새만한 바퀴벌레가 붙어있는걸 봤어요

고로 이 건물이 왕큰 바퀴벌레가 장악했다고 생각되는데...

애기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이제 그애기들이 크면 왕바퀴들이 또 알을낳고 집에서는 날개달고 날아다니는 바퀴벌레들이 바글바글 모기처럼 날라다니고 그런 미래를 그려야 하는가요?

방충망 다 바꾸고 다락 문 메꾸고 방충망달고 그라면 즉 우리집 내부에서 차단만 제대로 하면 다른 옆집윗집 등에 바퀴벌레가 많이 있다고 해도 우리집은 안전할까요...?

이런 초기에 세스코 부르면 더 눈에띄는 효과가 있나요? 비용은 어케되나요....

오늘 자다가 바퀴벌레랑 동침한거 제엉덩이에 뭉개서 죽은거 보니까 오늘밤 잠은 다 잤습니다....

귀신보다 바퀴벌레를 더 무서워하거든요 제가..ㅠㅠㅠㅠㅠ

어떻게 해야 집에 퍼진것같은 애기 바퀴벌레 지금까지 3주이내 비슷한 크기 3마리나 발견한 우리집을 살릴 수 있을까요..

또 애기벌래가 다 크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변 보러올게요 빨리보고싶어서 그런데 답변 완성되면 문자로 답변완성됬다고 한마디만 보내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전...심각해요 세스코맨 ㅠㅠㅠㅠㅠㅠ 오늘 잠 다잤어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