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천천히 움직이는거 눈에 보여서 바로 약뿌려서 죽였어요..
바퀴벌레는 아닌것 같은데 ㅜㅜ 검정색이고 빤딱빤딱 윤이 났구요 ..
집이 1층이라 돈벌레도 막 들어오고 이상한 풀벌레도 들어오고 하더니
어느순간 개미도 생기고 바퀴벌레도 한번 발견하고 ... ㅜㅜ 불안해서 외출해서 들어오면 약들고 돌아다니기부터해요.
아무튼 저 벌레 뭐에요? 저것도 집에서 막 번식하고 그러는거에요?
길이는 2~3센티 되는거 같았구요 날씬하구요. 나무젓가락으로 집어서 버리는데 딱딱하고 바삭거리는거 같더라구요. 뒤에 집게같은것도 있는거같고... 무서워요 ㅠㅠㅠㅠㅠㅠ뮤ㅜ서매ㅑ허워
아 그리고 진짜로 집에 개미살면 바퀴벌레는 안사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이 너무많으니 정리하자면
저 벌레가 뭐에요, 저것도 집에서 사는거에요? 개미살면 바퀴안살아요?
+++) 추가로 저 예전에 손목에 돼지코 모양처럼 빨간점 두개 물린자국 있었는데 혹시 쟤가 그런건가요
설명해주신 내용만으로 정확한 해충 확인은 어렵습니다만.... 뒤에 집게 같은것이 있다는것으로 보아 집게벌레가 아닐까 사료됩니다.
집게벌레는 음습한 장소에서 주로 서식하다가 건물의 틈새 등을 통해 실내로 침입하며
그 후 실내공간의 음습한 장소와 틈새에서 서식하는데 주로 서식하는 곳은 화장실, 신발장 하단, 문지방, 싱크대 주변 등
다른 곳에 비해 습도가 높은 곳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환기(여름철)나 난방(겨울철) 등을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추도록 하시고
화장실의 경우에는 욕조 / 욕조 틈새 / 벽면틈새 / 양변기 틈새 방이나 거실 등에는
문지방 / 벽면틈새 / 창틀 틈새 등 장소 별로 집게벌레가 숨어 있을 만한 음습한 장소에 노즐이 달린 에어졸을 사용해
약제를 처리하면 1차 제어가 가능하며. 약제 처리 후 틈새를 실리콘을 사용해 보완한다면 장기적인 제어가 가능합니다. *^^*
그리고...개미가 있는집에 바퀴벌레도 살 수 있습니다.
곤충들은 생활하는 영역권과 먹이가 다르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생활권이나 먹이가 유사하다면 영역 및 먹이 싸움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가정집은 개미와 바퀴에게는 동일한 서식처를 제공하기 때문에
두 종족이 싸워서 우위를 점하는 쪽이 수가 늘어나게 되고 패한 쪽은 다른 곳으로 밀려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개미는 곤충의 사체를 먹는 습성이 있으므로 대부분 개미가 바퀴를 쓸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그러다보니 개미가 있는 집에서는 바퀴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의 가정은 바퀴와 개미에게는 매우 넓은 장소가 될 수도 있어서
각각의 밀도나 활동성에 따라 영향을 미치지 않고 공존할 수도 있습니다. (바퀴와 개미 둘다 있는 집들도 많습니다. ^^)
답변일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