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쯤에 외부에서 바퀴가 들어와서 세스코 신청을 해서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먼저 들어온건 남편이 잡았고,
두번째 들어왔을때는 침대 밑으로 기어들어가서 에프킬러를 엄청 뿌려댔을 뿐 잡지는 못했습니다.
갓난아기가 있어서 찝찝한 마음에 얼른 세스코 신청을 했구요.
그런데 며칠 전,
하루 아침에 아기 다리에 벌레가 문 자국이 십여군데가 보여서 살펴봤더니,
처음엔 모기인줄 알았는데 집에 보이는 모기는 한 마리도 없었고
개미도 없었습니다.
심하게 부어올라
놀래서 세스코로 당장 전화를 했더니,
바퀴벌레는 아닐거라는 말만 되풀이 할 뿐, 방문요청을 했으나 진드기일거라며 조금 더 지켜보라고만 하는겁니다.
4개월에 1회는 정기점검이고, 중간에 벌레가 보이면 언제라도 와서 점검해주겠다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방문요청도 거부하는 세스코에 너무 화가 납니다.
심지어 발진이 아니냐는 말까지 하더군요.
화가났지만 "그럼 병원에 가서 피부병이 아니고 벌레물린 자국이라고 하면 점검올거냐"라고 했더니 그것도 시원하게 대답 안합니다.
초기설치하러 왔을때는 너무 친절하셔서 마음 놓았었는데 너무 화가나더군요.
그래서 끊고 당장 병원에 갔더니 기어다니는 벌레 물린 자국같다고 하네요.
바퀴벌레 같다고도 하구요.
침구청소기도 당장 구입해서 남편과 침대를 싹 밀고 봤더니 아주 징그러운 벌레가 죽어 있더군요.
제가 더 화가 난 건,
처음 세스코맨이 왔었을 때, 바퀴벌레가 침대밑으로 기어 들어갔기 때문에 침대를 밀어서라도 약을 설치하거나 확인해주시면 안되겠냐고 했을때, 침대를 밀 필요 없고, 라이트를 비춰서 보니 바퀴벌레 비슷한 벌레 한마리도 안보인다고 웃으며 말했다는 겁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재차 요청했더니, 나중에는 밀어서 확인했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침대를 밀자마자 죽은 벌레가 보이더군요.
그것도 죽은지 꽤 되어(그때 제가 본게 바퀴가 아니고 저 놈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말라 있었는데, 그 놈이 아기를 물었을 리는 없구요.
왜 세스코맨이 흡혈진드기 운운했는지,
계약서를 보니 흡혈진드기는 환불대상이 아니라구요..
초기 설치하는데도 문제가 있었고, (제대로 점검해주지 않았으니)
세스코맨의 늑장대응(아니, 아예 대응해주지도 않았으니까)에도 큰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초기설치비용부터 전액 환불해주시구요,
환불이 안된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고객의 소리 동일내용 접수됨.
답변일 201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