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1초에 5번정도 무엇인가 검은색이 톡톡톡톡톡
하고 뛰어오르더군요.잠시후 익숙한 그의 다리가 보였고 그는 조용히 자신의 다리를 감상하라는듯이
앉아있었습니다.저는 당황하여 소리를지르며 친구에게 전화했고 무언가로 덮으라는 친구의 조언에
옆에있던 냉면그릇을 들었지만 곱등이는 달아나버렸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마당에있고 마당에는 나방과 그리마와 거미 등 온갖벌레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어떻게해야 할까요.
마당에 있는 화장실 정말 오랜 만이네요. ^^;
화장실이 마당에 있을 경우 화장실 내부는 파리부터 시작해 온갖 곤충의 집합소가 되지요. ㅡㅡ;
꼽등이가 화장실로 침입하는 경우라면 우선 화장실 출입문 하단부 틈새를 가림판 등으로 막아야 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출입문틈새가림판의 경우 폭이 짧아 다 막아지지 않을 수 있으니
장판이나 고무판을 화장실 출입문 (바깥쪽) 하단에 부착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창문이 있을 경우, 꼽등이는 날개가 없어 날아서 침입하지는 못하지만 기어 올라와 침입할 수 있으니
모기장을 덧대어 놓는 것이 좋겠고요...
마지막으로 마당에 있는 화장실은 정말 급할 때만 사용한다면
이렇게 보완한 이후에 꼽등이가 또 보이더라도 이겨낼 수 있을 겁니다. *^^*
답변일 201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