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집을 몇주 비우신 틈에 ㅠ 쌀독에서 나방자식들이 엄청나게 번식을 했나봐요..
그래서 나중에 쌀독 다 치우고 버렸는데.. 이놈의 나방새끼들이 계속해서 어디서 기어 나오네요.
문제의 쌀독은 베란다에 있었고 그 베란다는 창문을 통해서 제 방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ㅠㅠ..
근데 쌀독을 버렸는데도 제방에서 !! 유독 저의방 에서만 저놈의 나방들이 계속 기어나옵니다........
번식을 했다면 베란다에서 했을테고 거기서 나와야 할텐데...
요즘 날씨가 쌀쌀해져서 창문을 닫아놓고 지내는 터라.. 베란다 통해서 기어들어왔을 리도없고....
청소기로 싹 빨아들인게 몇번은 되고.. 계속 보이는 대로 나방들을 잡은게 한 이주는 된거 같습니다 ㅠㅠ...,
그런데도 잡으면 또 문을열면 나방새끼들이 날라댕기고 커튼이며 벽이며 한번 볼떄마다 한 열댓마리씩은
구석구석 붙어있네요 ㅡㅡ; 도대체 이놈으쉬키들이 어디서 기어 나오는걸까요..?
답변에 보면..쌀독을 치우고 몇번씩 잡아주면 없어진다는데.. 제방에는 뭐 쌀도없고 쳐먹을것도 없을텐데
자꾸 어디서 기어나옵디다.... ㅠㅠ... 이거 왜그런걸까요~~??
오염된 쌀이 있던 베란다와 방이 접해 있어 입는 피해입니다.
어디서인지 모르는 곳에서 계속 애벌레, 나방이 계속 나온다고 하시는데 저장식품해충의 특성 알고 나면 이해될 겁니다.
저장식품해충의 유충은 번데기가 되기 직전 발원지에서 벗어나 주변의 은신이 가능한 장소로 이동하는데
천정/벽면 모서리, 가구류 틈새, 창틀/문지방 틈새, 가전제품 틈새 등 평소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기어가 은신하게 됩니다.
자~ 이제 어디가 의심장소인지 아시겠지요?
네, 바로 창틀입니다. ㅡㅡ;
창틀에서 창문을 완전히 들어내서 창틀과 창문의 모서리, 틈새에 있는 나방을 일시에 잡는 것이 가장 빠른 조치이지만
창문이 무거워 창틀에서 떼어 내는 것이 어렵다면 보행해충용 에어졸을 이용해 창틀에 골고루 처리해 두세요.
이렇게 약제를 처리해도 살아 나오는 녀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파리채 등을 구비해 목격되는 나방 성충은 신속히 잡아 추가 번식을 제어하면 됩니다. *^^*
답변일 201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