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평 정도 되는 투룸입니다~
1년 반 정도 살았는데요, 그 전까진 바퀴가 있는지 없는진 모르겠지만, 한번도 목격한 적이 없었구요..
오늘 새벽 늦게 소파에서 핸드폰 만지작 대는데 까만, 손가락 마디 만한 벌레가 엄청 빠른 속도로 티비다이
밑으로 기어들어가더라구요.
느낌상 바퀴벌레 같았습니다.ㅠㅠ
완전 소름 끼치고 경악했습니다.ㅠㅠ
저희 집엔 이제 돌이 다되가는 딸아이가 한명이 있는데요..
바퀴벌레가 알레르기, 식중독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여 너무나 걱정되네요..ㅜㅜ
아이 돌봐주시는 베이비시터분에게 집에 바퀴벌레가 있는거 같다고 하니까 안그래도 어제 두 마리나
잡았다고 하네요.
보이지 않는 바퀴벌레가 수십, 수백마리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찝찝하고 소름끼쳐서 못살겠네요.
지금 어떤 조취를 취해야 할까요?
내년 봄에는 이사 예정인데, 전에 살던 집에 바퀴가 있었으면 거의 이사하면서 가구 등을 통해 새 집으로도
같이 딸려올 가능성이 크다고 얘기 들었습니다.ㅠ
또, 얼마전.. 약 3주 전 즈음 옆집이 이사를 왔는데, 혹시 그 집에서 딸려서 온건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희집만 신경써봤자, 옆집에서 또 타고 들어올 수도 있을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죠?
11개월 딸아이 때문에 너무 신경쓰입니다.
지금 당장 제가 할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요?
서비스를 신청하여야 하나요?ㅠ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십시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구요...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런 조치를 하였는데도 바퀴가 지속적으로 보이거나 설치된 바퀴끈끈이에 포획 개체 수가 많을 경우에는 세스코 부르세요~! *^^*
답변일 201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