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 이사한지 3주 되는날 자꾸 벌레가 나와요.
위 벌레는 오늘도 어제도 두번씩 나왔어요..
컵안에 가둬두곤 그냥 놔두고 있는데 바퀴벌레일까봐 너무 걱정되요.
크기는 약 1센티 가까이 되는 것 같고 날아도 다니는 것 같아요.
이 전에 2.5센티가 넘는 크고 통통하고 흡사 저렇게 생긴 벌레도
두번씩 들어와서 날아다니고 기어다니며 절 경악시킨 적이 있어서 정말정말정말 걱정됩니다.
살려주세요
바퀴벌레는 아니고요,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먼지벌레류로 확인됩니다.
먼지벌레들이 불 빛에 유인되어 건물 주변으로 접근하는데, 보통 창문을 통해 침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런지는 창틀에 대한 자세한 관찰을 한다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겁니다. (아래 사진 참조)
창틀 위에 창과 방충망이 올려져 있기 때문에 위 또는 아래쪽 틈새를 통해 방충망 보다도 더 큰
벌레들이 기어 들어올 수 있는 것이지요.
또한 방충망이 있으나 창틀과 밀접하게 있지 않으면 그 틈새로도 침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풍지 등을 이용해 창틀의 위 아래 틈새를 막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창틀을 보면 비가 내릴 경우 물이 바깥 쪽으로 흘러 나가게 하기 위해서
물빠짐틈새가 있는 데, 이 곳 역시 벌레가 충분히 기어 들어올 수 있지요.
방충망 조각과 실리콘을 이용해 붙여 두는 것이 좋습니다. *^^*
답변일 2012.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