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왔는데 한마리씩 종종 나타나더라구요
색깔은 연한갈색이고 천천히 걸어다녀요
마디가 있고 더듬이도 보여요!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보이는 저장식품해충 종류 중에 속하는 곤충으로
이사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면 이사 간 사람이 남겨 놓은 지뢰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ㅡㅡ^
일반적으로 저장식품해충은 건조된 식품 쌀,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와
같이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수시렁이과에 속하는 곤충들은 가죽, 실크, 곤충사체까지도 먹고 살기 때문에
가구 내부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만 이사 간 사람이 이런 것들을 모두 가져 갔다고 봐야 하니까
주 발원지는 이미 제거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싱크대와 같이 이사 전후 그대로 사용하는 것 들은 한 번 더 점검해 봐야 합니다.
저장식품해충의 유충은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의 창틀, 가구류 모서리, 천정 모서리 등지를 은신해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오는 경향이 높으로 이런 곳으 수색해 은신해 있는
유충이나 번데기, 성충을 최대한 제거함으로서 밀도를 낮출 수 있고요.
찾지 못한 장소에서 성충이 되어 나오는 개체들은
그 때 그 때 마다 제거해 추가 번식이 되지 않도록 유의한다면 완벽한 제어가 될 수 있습니다.
단, 완전히 없어졌다고 판단하기 전까지는 위에서 언급한 먹이원에 대한 관리를 보다 철저히 관리해
추가 번식이 이뤄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답변일 201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