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그러워 너무 급히 벌레를 잡은 바람에 사진이 없다는 점 양해바랍니다ㅠㅠ
우선 생김새를 말씀드리자면,
몸길이 약 4mm에 많은 체절이 보이고 매우 짧지만 눈으로는 잘 보이는 다리가 체절에 붙어있습니다.
몸이 거의 원통형인데, 두께는 약 1mm정도로 매우 얇아요
찾아보니까 좀벌레랑 형태는 거의 같은데 좀벌레치고는 더듬이가 좀 짧고, 몸 형태가 정말 원통형이에요 나팔형이 아니라. 머리로 간다고 해서 더 넓어지진 않네요
색깔은 황토~갈색에 가깝구요. 몸이 되게 반짝반짝 빛나는데, 사슴벌레같은 반짝임이 아니고 물에 잘 젖은 지렁이같은 반짝거림이었었요.
보통 움직이는 속도는 큰 개미 보통 걸어다니는속도랑 비슷한데, 제가 잡으려고 하자 위험을 느끼고는 막 달리는데, 달리는 속도는 위험을 느꼈을때 큰개미처럼 꽤나 날쌥니다
움직이는 형태는 애벌래 꼬물꼬물거리지 않고요,뱀처럼 좌우로 몸흔들며 기지도 않고요. 몸을 굽힐수 없다는 의지를 가지고 다리만으로만 기어다니는 것 처럼 보입니다.
사진을 찍는게 직빵같은데 겁이 많아 사진은 못찍었어요ㅠㅠ 한 두어번 정도 나왔고, 하나는 입으로 물고 부는 관악기 근처에서 나와서 식겁한 경험이 있습니다ㅠㅠ
무슨 벌렌지 알고싶어요!
많은 체절이 있다는 것을 보아 곤충은 아니고, 절지동물에 속하는 것으로 사료되는데
길이는 좀 작지만 원통 형의 몸체를 가졌다는 것을 보아 그리마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그리마는 보통 건물 주변에서 서식하다가 지하실, 벽면 틈새, 창문 틈새, 에어콘 실외기 배관틈새, 배수구 틈새 등을 통해
침입할 수 있는데 건물 내로 1차 침입할 경우 습한 장소라면 어디든지 은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리콘, 문풍지 등을 활용해 틈새를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실내로 침입했다 하더라도 습도가 낮아질 경우 그리마 서식이 불가능해 지기 때문에
정기적인 환기, 흡습제, 제습기 등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보완 이전에 출입문 틈새, 배수관 틈새, 창틀, 천정 모서리 틈새 등 침입 예상 경로와 은신할 수 있는 틈새 등지는
에어졸로 1차 처리한다면 은신하고 있을 지 모르는 그리마에 대한 제어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고요,
음습한 장소 등지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침입 또는 이동하는 개체를 포획하는 방법을
동시에 사용하면 그리마를 거의 보지 않을 수 있을 겁니다.
답변일 2012.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