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2주전에 이사오면서 싱크대를 교체했는데 그날 바퀴벌레가 떼로 출몰해서 완젼 깜놀했습니다.
그뒤로 하루에도 십여마리씩 보이는데 제가 벽지부터 창틀, 문틀까지 청소용품으로 다 닦아내고 짜서 놓는 약제도 싱크대 주위와 창고 주위에 도포하고 음식물은 모두 냉장고에, 싱크대는 물기닦아서 사용하며 음식물 흘리는 즉시즉시 청소하고 외출할때도 청소기 돌려놓고 외출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뒤로 1cm정도의 바퀴는 죽은채 뒤집어져 있는 경우가 많고 최근엔 5mm미만과 1mm정도의 작은 바퀴만 보이네요..그런것들은 뿌리는 살충제로 뿌려서 잡고 흘린 약성분은 잘 닦고 있습니다.
죽어나가는 바퀴도 3-4마리씩 되고 점점 큰바퀴는 안보이고 작은 바퀴만 5-6섯 마리씩 새벽에 보여서 잡고 있는데 ...
이정도면 희망적인 걸까요??
이추세면 곧 바퀴없는 세상이 될수 있을까요??
이미 약제는 사용하셨고요... 약제 사용보다 중요한것은 틈새 차단등의 물리적인 방법입니다.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십시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구요...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답변일 201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