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을 두달가량 비우고 돌아왔는데, 창문은 안여는 편이고
처음 바퀴로 의심되는 벌레를 본 날도 이틀간 현관문자체를 아예 열지 않아서 밖에서 벌레가 들어왔으리라고는 예상되지 않아요..(베란다는 없는 원룸입니다)
처음에, 밤에 컴퓨터를 하고 잇는데 불켜놓은 형광등주변에 엄지손톱만한 벌레가 날아다니길래
주방과 방이 구분되는 미닫이 유리문을 주방쪽으로 유인해서 문을 닫고 주방과 바로 현관이 연결되있어서
현관으로 내보내려고 유인했는데, 주방쪽으로 분명 벌레가 갔는데 안보여서 포기했죠.
그 다음날 싱크대에서 벌레를 봤습니다 ..
바퀴벌레를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그냥 벌레겠거니 하고 휴지로 잡아 죽여서 휴지통에 버렸어요.
이틀 뒤, 밤에 불켜고 컴퓨터 하는데 또 엄지손톱만한 벌레가 엄청 빨리 장롱밑으로 기어가더라고요 잡을틈도없이..
그러더니 잠시후에 다시 벌레가 나와서 얼른 휴지로 잡아서 변기통에 버렸어요.
그리고 또 이틀뒤인 방금.
불켜고 컴퓨터를 하는데 형광등 주변으로 엄지손톱만한 벌레가 날아다녀서 잡으려고 햇는데 갑자기 벌레가 뚝 바닥으로 떨어지더라고요,
그러더니 엄청 빨리 기어가는데...
일단 벌레 생김새를 볼 용기가 안나서 휴지로 얼른 잡아서 변기통에 버렸는데 ㅠㅠㅠ
바퀴는 흔히 야행성이라고 하는데.. 형광등 주변을 날아다니나요..
형광등 주변을 난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요 ㅠㅠ
만약 바퀴벌레로 의심된다면.. 날라다니는 바퀴벌레는 퇴치할수 잇는 방법이 뭐가 잇나요 ㅠㅠㅠ
바퀴벌레일 가능성도 있지만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전혀 다른 곤충일 수도 있습니다.
우선 실내 곳곳에 끈끈이를 설치해 바퀴벌레 포획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끈끈이에 다수의 바퀴가 포획될 경우에는 바퀴끈끈이에 다 합해서 몇 마리 되는 지 세어 보세요. ^^;)
일정 기간 설치하였는데도 포획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위치를 바꿔 보는 것도 방법이며,
그래도 포획이 안될 경우, 먹이약제를 활용해 제어하시기 바랍니다.
바퀴끈끈이, 먹이약제를 사용해 제어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바퀴 방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음식물, 물, 서식처에 대한 집중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깔끔한 청소와 싱크대, 창고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있는 곳을 점검하여
바퀴가 대량 서식하고 있는 곳이 있는지 점검하셔야 하며, 음식물은 항상 냉장보관을 하시고,
음식물쓰레기 역시 밀폐된 상태로 보관하거나 즉시 외부로 배출하는 방법을 사용해 먹이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퀴벌레는 외부에서도 침입하지만 택배물품 등 외부에서 반입되는 물품에 의해서도 침입하니 항상 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
답변일 201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