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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처음으로 바퀴가 발견되었습니다.
  • 작성자 박상현
  • 작성일 2012.08.29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어젯밤 방에서 공부하던 중 벽에서 소리가 나자 벽을 바라보니 매미정도 크기의 바퀴벌레가 발견되었습니다.

당황하고 놀란 마음에 급히 방을 빠져나와 슬그머니 방 안을 바라보니 바퀴가 형광등 밑에서 날아다니고 있었고

순간적으로 놀란 상태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한 채 다른 방으로 가서 잠에 들었습니다.

뒤늦게 아침이 되자마자 방 안에 바퀴벌레 소독약을 두고 살충제도 뿌렸으나

태풍으로 인해 집 안의 창문을 모두 닫아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바퀴가 집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혹시 이미 알을 낳은 상태가 아닌지 심히 우려되는 바입니다.

12년간 이 집에 살면서 바퀴를 발견한 것이 처음인지라 어떤 식으로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살충제나 소독약 이외에 개인적으로 취해야할 조치로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매미만 하고 형광등 밑에서 바퀴벌레가 날아 다니고 있었다면

 

일단 대형바퀴 종류 중 추광성인 일본바퀴 또는 먹바퀴로 사료됩니다. 

 

우선 일본바퀴라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왜냐하면 일본바퀴의 경우 성충 암컷은 날개가 퇴화되어 날지 못하거든요. ^^;

 

따라서 일본바퀴라면 성충 수컷이 침입한 것이기 때문에 일단 이 녀석만 잡아 죽이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그러나 먹바퀴였을 경우라면 암컷일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달라집니다. ㅡㅡ^

 

1차로 에어졸을 처리하셨다고 하나 방 곳곳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아직 살아 있을 경우) 이동 중 포획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본바퀴, 먹바퀴 그리고 미국바퀴와 같은 대형바퀴류는 대부분 외부에서 서식하다가 

 

환경 조건(물, 먹이, 서식/은신처 등)에 어떤 변화가 생기면 이동하게 되는데,

  

종종 건물의 각종 틈새를 이용하며, 출입문/창문/배관 틈새나 하수구 등을 통해 올라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입문, 창문 등은 문풍지, 가림판 등을 활용해 틈새를 막고,

  

하수구는 촘촘한 철망으로 된 배수망을 사용하고

 

각종 배관의 틈새 등은 실리콘을 사용해 막는 방법 등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특히 화장실의 경우 욕조와 세면대 구멍은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마개로 닫아 두고,

 

바닥 하수구는 걸레 등으로 덮어 놓는 것으로 임시 조치를 통해 차단이 가능합니다.

  

또한 베란다가 있는 경우 수직낙하홈통과 바닥 하수구가 있을 수 있는데,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쿠킹 호일, 장판 등으로 적절히 막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입문 주변과 같이 바퀴벌레를 목격한 장소 주변, 침입이 예상되는 곳,

 

침입하면 바퀴가 은신할 만한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신속히 포획되도록 하세요.

 

틈새 관리만 잘 해도 충분합니다. *^^*

 

 

 

바퀴끈끈이에 포획되면 사진 찍어서 한 번 더 문의 해 주세요. 어떤 바퀴 종인지 저도 궁금합니다. *^^*

 

 

 

답변일 201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