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달전쯤 권연벌레로 인해 고생 좀 했었는데
서식지가.. 오랫동안 두었던 잎차에서 발생했더라구요.. 주방쪽
문제거리를 치우고 한동안 보이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침실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몇일전에는 한두마리에서 시작해서 요즘은 하루에 10마리가 넘게 나오는데..
침실쪽이라 식품류가 없고, 애완견이 있어 청소도 하루에 한번씩 꼬박꼬박하고,
침구류도 전용 청소기로 일주일에 한번 청소하는데..
대략 10일가량 휴가로 인해 집을 비우고 난 이후에 이렇네요..
혹시 장마철이라 숨어있던 놈들이 나오는걸까요 아님
별도로 다른 서식지가 생긴걸까요?
ㅜ 별도 다른 서식지가 생긴거라면 대략 비용은 얼마정도 들까요?
10년정도 된 19평 아파트 입니다.
ㅜ
권연벌레와 같은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성충은 추광성이라 야간에 형광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으니
파리채 또는 휴지 등으로 집어내는 등의 방법으로 성충을 제거하기는 쉽습니다.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효과가 있으니 본거지 색출작업 - 선별 - 냉동/냉장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