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집에서 이렇게 생긴 조그만 벌레가 계속 나타납니다ㅠㅠㅠ
엄청 많이 자주요ㅠㅠㅠㅠ 이거 나타날때마다 죽이느라 지겹네요 진짜ㅠㅠㅠㅠ
크기는 되게 작고, 날기도 합니다.
손으로 꾹 눌러서 죽이면 과자 바스라지듯 바스라지기도 하고
첫 사진처럼 저 상태로 꽁하니 죽기도 합니다.
이 집에 이사온지 일년 반이 넘었는데 최근에 들어서야 확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생기는건지도 모르겠고;;;;
순간 다리나 팔이 간지럽거나 느낌이 쎄~ 해서 보면 어느새 제 다리나 팔 위를 기어다니고 있습니다ㅠㅠ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없던 바닥에서 눈을 잠깐만 돌렸다 다시 봤을때
그 자리에 난데 없이 나타나기도 합니다ㅠㅠㅠ
날아오는것도 기어오는것도 못봤는데 말이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도대체 무슨 벌레고 어떻게 해야 이 벌레들을 없앨 수 있을까요ㅠㅠㅠㅠ?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세마리나 나타났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변 부탁드려요ㅠㅠㅠ
(+ 글 쓰고있는 중에 잡은 이 벌레만 다섯마리에요ㅠㅠㅠ 이렇게 자주 출몰하는 벌레입니다ㅠㅠ)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 중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확인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세세히 점검해 가면서 오염된 것을 찾아 선별 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이 성충인데 성충은 추광성이라 야간에 형광등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으니 파리채 또는 휴지 등으로 집어내는 등의 방법으로 성충을 제거하기는 쉽습니다.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으니
본거지 색출작업 - 선별 - 냉동/냉장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메니큐어 바른 지 얼마 안 된 것 같네요~! ^^:
답변일 201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