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전 팔 안쪽 벌레 물려 모기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좀 다르더라구요. 이틀전 저녁 반대편 팔 안쪽에 같은 자국이 생겨서 보다 1mm 도 안되는 아주 작은 짙은 빨간색 벌레가 팔을 따라 내려 와서 죽일려고 여러번 쳤어요.

그런데 안 죽어서 책상 위에 두고 여러번 쳐서 죽였는데 팔에 3군데 물린 자국이 생겼고 목 뒤에도 생겼어요.붓고 너무 너무 가렵네요. 물린 자국은 진드기 물린 자국처럼 중간에 빨갛고 바깥에 원형처럼 대략 둥글게 퍼져있습니다.

어젯밤에는 방에 문을 닫고 3차례 약을 친 다음 오늘 아침까지 닫아두었습니다.

아침에 방바닥에서 벌레 두마리를 발견했는데 2mm에 진드기인지 빈대인지 모를 벌레를 발견했습니다. 한마리는 죽고 한마리는 생생하게 살아 있어 잡아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2mm도 안 되고 다리가 6개이고 납작하지 않고 거미처럼 뒷몸이 통통해요. 진한 빨간 색입니다. 생긴 건 진드기랑 너무 닮았네요. 빈대는 몸에 무늬가 있고 납작하던데 그렇지는 않구요. ㅠㅠㅠ

이게 뭘까요? ㅠㅠㅠ 아이 방이라 걱정이 너무 되네요.

집은 매일 청소기 돌리구요. 걸레질도 매일 하구요. 커튼도 카페트도 없습니다.  아이 공부방인데 저도 많이 앉아 컴퓨터를 봅니다. 아무래도 일하는 직장에 많이 더러운 카페트가 있는데 한번씩 무릎 대고 정리할 일이 있어 거기서 옮아 온게 아닌가 합니다. 

제발 도와 주세요.

사진이 안 올라가서 못 올렸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