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를 매우 혐오하는 사람입니다..
이집에 이사온지 3년은 넘은거같은데 바퀴벌레나 돈벌레가 없어서 매우 좋았어요
그런데 몇달전부터 검은색 날벌레가 집에 붙어있더라구요
천장에도 8마리 붙어있어서 청소기로 다 빨아들이곤 했는데 여름이되고 당분간 잠잠해지더니
요근래에 집에와서 싱크대를보니 설겆이할것들 담아둔 대야에 물이좀 고여있었는데 그 벌레들이 한 10마리정도
빠져서 죽어있더군요;; 물들을 쏟아붓고 부엌쪽을 살펴보니 벌레들이 조금씩 있던ㅠㅠ
근데 크게 신경안쓰고 살려고 했거든요..전에도 천장에 보이던것만 잡았으니..
하지만 방금전에 밥좀 지을려고 쌀포대를 열었는데요 (저희집은 쌀포대째로 두고 그릇으로 푸거든요)
벌레들이 놀고있더라구요 한 8마리
원래 벌레근처에 손도 안대는데 그릇으로 다 퍼냈습니다
제가 쌀을 좀 뒤섞어서 쌀밑에도 존재할꺼라 생각하고있고요..
딴데면 몰라도 하필 쌀이니 많이 찝찝하네요 혹시 알같은거 낳지않았을까하고..
아무리 물로 헹군다한들 그 쪼매난알이 제대로 씻겨나올가능성이 높지도 않고해서 걱정되네요..
이 벌레의 특징이 딱히 없고 검은색에 긴날개를 가졌어요
그리고 휴지로 감싸거나 벌레를 닦아내면 그자리에 가루가 심하게 묻어져나오고요..
이넘이름이 뭘까요..그리고 생긴원인과 퇴치방법도 알고싶어요...부탁드려요ㅠㅠ
밥짓고있는데 제대로 넘어갈지..
쌀포대에서 나왔다면...저장식품해충의 한종류로 사료됩니다.
저장식품해충은 발원지를 확인하고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방법으로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 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니 오염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으니
일단 위 종류 또는 기타 다른 것 들이 밀폐 봉지나 용기에 있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우선 쌀과 같은 폐기가 다소 아까운 곡물류에서 발생하고 있다면 보관되어 있다면,
그늘진 곳에 신문지를 깔고 해당 곡물을 모두 꺼내어 건조시키시기 바랍니다.
펼쳐진 신문지 외곽으로 박스 테이프를 양면으로 붙여 놓아 빠져나가는 성충이나 유충을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유충의 경우 신문지 안 쪽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한 신문지를 폐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뭉쳐진 곡물 덩어리를 해체하면 유충이나 번데기를 목격할 수 있는데, 이를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고요.
곡물을 담았던 자루나 포대는 폐기하고 건조가 끝난 곡물은 냉장보관이 가능한 크기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곡물류가 아닌 비교적 저렴한 1차 가공식품 류에서 발생한 경우라면 그냥 폐기하시는 것이 수월할 겁니다.
발원지를 제거하더라도 이미 그 곳에서 빠져 나온 애벌레가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될 수 있는데,
방 천정 모서리나 책장 모서리 등을 점검하여 유충이나 번데기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보이는 즉시 제거하여야 추가 번식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목격되는 성충 역시 또 다른 물질에 침입해 추가번식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즉시 제거해야 하며,
유기물의 보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저장식품해충이 발생하면, 인내와 끈기만이 없앨 수 있는 길입니다. *^^*
답변일 201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