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취를 하고 있는데
방에서 바퀴벌레와 돈벌레가 나왔어요
제가 지금 자취 한 6개월정도 생활 중인데
바퀴벌레의 경우는 큰거 1마리 작은거 1마리 발견해서 죽여서 버렸고
돈벌레의 경우는 주기적으로 해서 화장실에서 발견되서 죽였습니다.
제가 자취방이라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제법좀 알려주세요ㅠ
싱크대같은곳은 일부러 물기도 없게하려고 하고 음식물도 안남기는 편인데
곤충을 워낙 싫어해서 강박증까지 생기려고 하네요ㅠ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십시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구요...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다음으로 그리마에 대한 안내입니다.
그리마..흔히들 돈벌레라고 부르는데요...
여름에 너무 더울 경우나 비가 와서 주 서식지가 침수될 경우 등의 환경 조건에 따라
지하실, 벽면 틈새, 창문 틈새, 에어콘 실외기 배관틈새, 배수구 틈새 등을 통해 침입할 수 있으며,
건물 내로 1차 침입할 경우 습한 장소라면 어디든지 은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틈새 등에 대한 밀폐도를 향상시키고,
실내 습도를 낮추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바퀴벌레 제어 방법과 많이 비슷하죠 ?실내 밀폐도만 높여도 여러 벌레들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
여름에는 환기, 겨울에는 난방 등이 방법이 될 수 있으며, 흡습제, 제습기 등을 활용하시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어둡고 습한 장소에는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침입 또는 이동하는 개체를 포획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그리마는 천적을 만나면 다리를 떼어 놓아 천적이 떨어진 다리에 눈이 가도록 하고 열심히 도망갑니다.
(다리는 다음 번 허물 벗을 때 재생됩니다.)
답변일 201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