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층이구요 바로 베란다쪽에 나무들이 있어서 좀 습한편입니다.
근데 요새 제습기를 들여놔서 그렇게 집안은 습하지는 않구요
더워서 문을 많이 안열어놓고 에어컨을 키는 편입니다. 근데 요근래
비오기 바로전날부터 바퀴벌레가 출몰했습니다. 시간은 새벽시간이였고 냉장고 주변이었습니다.
바로 잡았습니다. 길이는 1cm정도 되는거 같고 지식인을 참고해보니 독일바퀴인거 같습니다.
갈색이면 암컷이라는 거지요? 그때 봤을때 징그러워서 알이고뭐고 휴지로 잡았는데..
소름이끼쳐서 가까이 들여다보진않았습니다. 휴지통은 아직 그대로있는데...
비오고 난후 오늘도 한마리... (저희집이 원룸식 아파트라 거실이 미닫이문으로 나눠지는건데
거진 오픈해있습니다.) 방에 한마리 장농옆에 (붙박이장입니다.) 벽에서 기어오르는걸
목격하고 신랑을 깨워서 잡았습니다..(이놈도 1cm정도) 그것도 지금 휴지통에 들어가있는상태구요..
지금 노이로제가 걸릴판입니다. 이사한지1년이 넘었고 갑자기 두마리 근접하게 나타난게..
비가와서 베란다 구멍을 통해 집으로 들어온걸까요? 아니면 현관에 저도 모르는사이 들어온걸까요..
음식물은 일체 냉장고 보관이고 씽크대도 물이없게 항상 행주로 닦아놓는데.. 약을 써야되는건지..
일시적인건지 걱정이되서 문의합니다. 참고로..옆집에 할머니 한분이 사시는데...
그리 청결하시지는 않은것같습니다.. 어찌해야되는지 답변 부탁드려요
소름끼쳐서 잠도 설칠판입니다..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십시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구요...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런 조치를 하였는데도 바퀴가 지속적으로 보이거나 설치된 바퀴끈끈이에 포획 개체 수가 많을 경우에는
더이상 고민하지 마시고 세스코를 부르세요~! *^^*
답변일 201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