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에서 오디를 담구고 있다가 병이 깨진채로 방치된채 일주일정도 지났습니다.
발견하고 해당 오디를 담구고 있는 병을 없애긴 했는데
그 후 초파리같이 생긴 벌레(눈이 빨갛게 생긴) 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모기약을 다량 뿌려놓았지만 효과가 별로 없고, 저녁때면 사람을 무는 것 같습니다.
이 벌레에 대해 문의사항 드립니다.
1. 이 벌레가 초파리인지
2. 모기와 같이 사람을 무는지
3. 이 벌레의 생명주기는 얼마나 가는지
4. 모기약을 뿌려도 효과가 없어보이는데, 다른 어떤방법을 통해 없앨 수 있는지
위 4가지 사항에 답변 요청드립니다.
에고, 과실주 또는 액기스를 만들 때는 마개를 살짝 열어 두어야 하는데, 꽉 닫아 두었나 봅니다. ㅡㅡ;
발생한 파리의 종류는 아무래도 초파리일 가능성이 높으며, 사람을 물지는 않으니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
초파리는 생활사는
알(1일) --> 유충(구더기, 약 4일) --> 번데기(약7일) --> 성충이 되는데, 성충은 보통 3주 정도 생존하지요.
짧은 생활사를 가질 수록 번식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다 자란 유충은 발생원에서 멀어져 천적을 피할 수 있도록 틈새 등지에서 번데기가 되는데
참깨처럼 생겼으니 이를 최대한 찾아 제거하면 성충이 되어 나오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성충은 파리, 모기용 에어졸 또는 파리채 등으로 최대한 잡아 내고,
추가 번식을 할 수 없도록 유기물에 대한 관리 역시 필수입니다.
오디 향이 어딘가 묻어 남아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외부에서 침입 또는 발생을 하고 있는 지 모릅니다.
다시 한 번 중성세제를 이용한 걸레질로 깨끗이 닦아 내시기 바랍니다.
참, 음식물쓰레기와 쓰레기통에 대한 관리도 꼭 하세요~!
답변일 201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