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에서 책을 꺼내면 쪼그만 벌레들이 죽어있거나 흔적?이 책에 누렇게 남습니다
아파트 살때는 안그랬는데 이사오고 부쩍 벌레가 생겨서 책이 상하네요..
퇴치할 방법이 없을까요? 방에 책들도 많고 저한텐 중요한 책들이 많아서 이미 흉진거 마냥 벌레자국 남은 거 보면 쓰리네요ㅜㅜ
여름되니 증식했는지 책꺼내서 읽다보면 가끔 한마리정도가 기어다녀요..ㅜㅠ
먼지다듬이는 음습한 장소를 아주 좋아하는데, 습도에 민감한 서적류 역시 이들이 생활하기에 적절한 장소입니다.
먼지다듬이 벌레를 없애거나 퇴치를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책이 보관된 장소가 습기가 차지 않도록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방 자체가 습도가 높지 않다고 해서 책 자체에 있는 습도까지 낮다는 보장은 없으니 유의하시고요.
전체적인 환기, 난방 등을 통해 습도관리에 노력하시고, 부분적으로는 책장을 보면 책을 꽃아도 뒤쪽으로 공간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장소에 흡습제를 두어 습도를 낮추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혹시나 책장까지 확산되어 있을 것 같은 의심이 든다면
책이 꽂혀 있는 그 상태 그대로 김장비닐과 같은 큰 비닐로 덮어 씌운 후 박스테이프를 이용해 틈새가 없도록 잘 막은 후,
안쪽에 원터치식에어졸을 사용하도록 하세요. 약제가 분사되는 시점부터 최소 1시간 방치하고 환기는 필수입니다.
상태를 봐가며 1~2주 간격으로 2~3회 반복하면 효과가 있을 겁니다.
답변일 201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