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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드립니다.
방 한쪽에 천을 가득 쌓아뒀었는데 정리하려고 보니까 있더라구요.
지금 3마리 잡았는데 어디서 나왔는지 알 수가 없네요.
원인을 알아야 제거 할텐데 벌레종도 모르니 해결할 수가 없네요.
천을 가득 쌓아뒀었는데 그게 원인일까요?ㅠ
일단 아깝지만 정말 버리면 안되는걸 제외하고는 새벽에 버리고 왔습니다.
한 마리를 사진을 계속 찍으니 가만히 있다가 정말 빠르게 움직이더군요.
늦은 밤부터 지금까지 소름 돋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네요.
온 몸에 저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에요ㅠ
이 벌레는 무엇이고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사람 몸에도 해로운 벌렌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사진 속의 곤충은 바로 좀벌레입니다.
좀벌레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주지는 않지만 실크, 면류, 레이온,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나무를 갉아 구멍을 내어 재산상의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기 때문에 신속히 제어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벌레가 주로 은신, 서식하는 장소는 가구 및 책상, 책장 등으로 이런 것들의 하단부
창고, 벽지, 창틀, 문지방, 방 모서리 등지, 침구류나 옷장(의류, 이불) 등이며,
금번과 같이 천을 많이 쌓아두어도 좀벌레가 좋아하는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장소는 습도도 상대적으로 높아 좀벌레가 은신하고 서식하기 아주 좋은 장소거든요. ㅡㅡ^
이미 천 일부를 버리셨다고 하셨는데, 조금 안타깝네요.
세탁이 가능한 상태라면 세탁만으로 좀벌레나 알을 충분히 천에서 제거할 수 있거든요. ㅡㅡ^
천을 버렸지만 좀벌레가 천을 쌓아둔 곳을 중심으로 곳곳에 은신해 있을 수 있으니,
좀벌레를 잡기 위한 추가 약제 처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천을 보관했던 장소 말고도 주변 가구류 및 침대틀의 나무 이음새, 내부, 하부, 뒤판 등 은신했으리라 의심되는 장소에
약제를 처리하는 것이 빠른 제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벽지/장판/문지방 틈새 등도 약제 처리하면 좀벌레 제어에 효과적입니다.
효과가 빠르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화학약제 처리가 가능하지 않다면 다른 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먼저 제일 기본이 되는 습도관리입니다. (이건 화학약제 처리를 하더라도 꼭 해야 합니다.)
통풍이나 난방 그리고 흡습제 등을 활용해 실내의 습도를 낮춘다면 근본적인 제어가 됩니다.
먹이약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붕산과 설탕을 1:1로 섞어 만든 먹이약제를 좀벌레가 목격된 장소 또는 은신/서식 의심장소에
놓아 두어 먹고 죽게 하는 방법과 녹말을 좋아하는 습성을 이용한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녹말 함유가 많은 감자를 삶아서 으깬 후, 쿠킹 호일 같은 곳에 경단처럼 만들어 야간에 놓아 두세요.
이렇게 두면 야행성인 좀벌레가 활동하다가 감자를 먹으면서 속으로 들어가게 되니
아침에 호일을 감싸서 통째로 버리시면 됩니다.
답변일 201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