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새벽 3시쯤에 갑자기 원룸 현관쪽 벽쪽을 보니 3cm가 넘는 바퀴벌레 한마리가 붙어있더라구요ㅠㅠ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락앤락 통에 넣어서 잡긴 했는데
이게 원룸 구조상 집에서 나올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화장실 배수구도 촘촘하게 되어있구요, 싱크대 밑쪽에도 처음 이사올 때 엄마가 다 처리 해주셨는데
아마도 환기 하려고 현관을 열어놓았을 때 기어 들어온거 같습니다..ㅠㅠ
근데 낮에 문을 열어놓고 밤에는 계속 문을 닫아놓았는데 저녁 시간 내내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렇다고 방을 기어다니지도 않았는데 얘가 그럼 계속 신발장 쪽만 돌아다니다가 새벽에 발견된건가요 ㅠㅠ
잡아준 사람 말이 보니까 수컷이라고 안심해도 된다고 외부에서 들어온 것 같다고
알같은건 없을테니까 걱정말라는데
혹시라도ㅠㅠ 어딘가에서 살고 있다면.. 아아 어떡하죠 ㅠㅠㅠㅠㅠ
안심해도 되는건가요?
미국바퀴, 먹바퀴, 일본바퀴와 같은 대형바퀴류가 침입한것 같습니다.
대형바퀴류는 시하수구나 정화조, 지하실, 건물 주변 적재물 등지에서 서식하다가
먹이나 새로운 서식처를 찾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침입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형바퀴류의 주요 침입경로는 건물의 각종 틈새를 이용하며, 출입문/창문/배관 틈새나 하수구 등을 통해 올라오기도 합니다.
일단 실내로 들어오면 그 때부터는 집 안 내부 어떤 곳이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풍지, 가림판 등을 활용해 틈새를 막고,
촘촘한 철망으로 된 배수망을 사용하고 각종 배관의 틈새 등은 실리콘을 사용해 막는 방법 등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침입이 예상되는 곳, 침입하면 바퀴가 은신할 만한 장소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이런 조치를 하였는데도 바퀴가 지속적으로 보이거나 설치된 바퀴끈끈이에 포획 개체 수가 많을 경우에는 세스코 부르세요~! *^^*
답변일 201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