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가늠이 조금 어렵지만 먹바퀴 알집보다는 일본바퀴 알집으로 사료됩니다.

 

주방 싱크대 하단에서 발견된 것이지만 일본바퀴와 같은 대형바퀴들은 알집이 형성되면

 

점착성 물질을 이용해 구석진 곳에 부착해 놓기 때문에 이 지역만이 문제라고 볼 수 없습니다.

 

  

잠시 일본바퀴의 생활사를 보겠습니다.

 

알집에서 부화까지 약 1개월, 이후 유충 기간이 평균 6개월(4~14개월), 성충으로 3~4개월입니다.

 

그 동안 계속 일본바퀴가 보였다면 이전에 내부 침입한 개체가 번식을 하면서 계속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고,

 

전혀 보이지 않았다가 갑자기 일본바퀴가 보였거나 보이지 않았던 상태에서

 

알집이 발견된 것이라면 어쩌다 한 번 침입한 것이 성충 암컷이었던 것으로 굉장히 운이 없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ㅡㅡ^

 

 

 

어쨌든 이들은 외부에서 침입하기 때문에 침입 경로를 찾아 보완해야 합니다. 

 

출입문부터 보완할 부분을 보면 출입문이 닫힌 상태에서 네 모서리에 문풍지를 부착해 틈새를 최소화 하세요.

 

부엌 싱크대 하단의 가림판을 제거하면 주름관이 바닥 하수구로 연결되는 틈새가 있는데

 

이 부분은 쿠킹 호일 등으로 감싸서 보완하시고요.

 

이 장소 말고도 화장실이나 베란다 등을 통해 침입할 수도 있으니

 

배수트랩을 보다 촘촘한 것으로 교체 설치하거나 실리콘, 문풍지 등의 적절한 보완재로 보완한다면

 

일본바퀴의 침입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언제 또 침입할 지 모르지만 침입하더라도 즉시 포획될 수 있도록

 

그리고 또 어딘가에 있을 지 모르는 알집에서 부화하는 유충들이 신속히 포획될 수 있도록  

 

바퀴끈끈이를 구입해 어두우면서 서늘한 장소 등지에 설치해 두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