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힌모습
일주일 전부터 안방에서 요런 아주작은1mm~2mm(서서 보면 그냥 먼지나 점같은데 앉아서 자세히보면 벌레에요) 벌레가 있습니다. 깨보다 작아요
처음 발견했을때 봤던건 까만색이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갈색인것도 발견
휴지로 죽이려고 건드리기만 하면 죽은것처럼 몸을 가만히 있어서 정말 죽은줄알았는데 조금후 다시 막 기어가요 빠르게 기어다니는거 같습니다 또 건드리면 죽은척하며 더듬이와 다리를 안으로 쏙 넣어서 안보이다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내놓는것같구요 뒤집히면 발버둥칩니다
꼭 안방 침대와 옷장 사이에서만 발견되었는데 오늘은 안방 바로 맞은편방에서도 발견이 되었네요 주방이나 거실, 다른 방에서는 발견하지 못했구요 <저희집은 참고로 6~7년된 아파트 6층입니다 주변에 산이둘러있구요 햇빛이 아주 잘드는 집입니다> 전부 낮에 발견 했던거구요 밤에는 벌레나온후 밤, 새벽 수시로 핸드폰 손전등기능 켜서 기습적으로 확인하는데 한마리도 발견하지 못했구요(혹시 바퀴벌레일까봐)
그리고 이 벌레와 함께 초파리같은 이벌레보다 더 작은 것이 날아다니는걸 봤습니다 바닥에도 붙어있어서 죽였구요 이 사진에 있는 벌레 나오기 시작한때쯤 같은 장소에서 계속 생깁니다 그러니까 안방에서...
아기를 키우는 집이여서 정말 청소에 엄청 신경쓰며 살고있는데 갑작스러운 벌레출현에 당황스럽습니다
이 벌레의 종류와 이벌레가 바퀴벌레 새끼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또 저희집에 날아다니는 벌레의 종류도 알고싶습니다
거저리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보입니다.
거저리과를 포함한 저장식품해충은 건조된 식품 쌀, 콩 등의 곡물류나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담배, 코코아, 커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와 같이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가죽, 실크, 곤충사체까지도 먹고 살기 때문에 가구 내부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이들을 제어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위와 같은 발원지를 찾아 제거해야 하는 것 입니다.
성충이나 유충(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창틀이나 수납장 모서리, 천정 틈새 등지에 머물러 있다가
목격이 되는 것이니 역시 일일이 제거하시고요. 저장식품해충이 혐오스럽게 보이기는 하겠지만
곡식류나 1차 가공식품을 오염시켜 재산 상의 손해를 줄 뿐 사람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는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