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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가 어디로 들어 왔을까요?
  • 작성자 김상은
  • 작성일 2012.06.12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아아침에 샤워 하다가 나방 큰거 한마리, 바퀴 벌레 한마리 봤거든요... (눈이 나빠서 샤워할땐 안경을 안 끼고 있으니까 바퀴벌레인지는 확실하진 않으나 바퀴 같았어요)ㅜ 둘다 샤워하다가 갑자기 나타났어요ㅜ 나방은 분명 첨엔 없었던것 같은데. 갑자기 날개짓을 하면서 눈앞에 나타났구요. 아마 어디 붙어있어서 못 봤나봐요.. 바퀴는 저 세면대 뒤쪽에서 슬금슬금 기어 나왔어요ㅜ 나방이랑 바퀴추정 벌레는 샤워하다 깜짝 놀래서 바로 샤워기 물로 배수구로 out 시켰어요. 그리고 날파리도 가끔 보여요. 방안에 과일같은거 있으면 초파리(눈 빨간놈)도 보이는데, 그런것들은 제가 바로 잡아 버리구요..

벌레들이 어디서 들어왔을까요ㅜㅜ 바퀴 벌레 본 날 저녁은 바퀴 나타날까봐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ㅜ

방에는 큰 창문이 있고, 화장실에는 창문은 없어요. 그리고 방에 있는 창문은 환기시킬때 말곤 잘 안 열어놔서 벌레가 들어 왓을꺼 같진 않아요...

그래서 벌레가 들어올만한 구멍을 찍어 봤는데..

첫번째 사진은 방에 있는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구멍이에요. 근데 저거는 제가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거의 잠궈 놓거나 살짝만 열어놓구요. 두번째 사진은 화장실 천장에 있는 환풍기 구멍이에요. 왠지 환풍기 구멍이 제일 의심스러워요ㅜ 세번째는 세면대와 바닥 물 내려가는 배수구 사진이구요..

세면대 물 내려가는 구멍이나 바닥에 있는 배수구는 가끔 뜨거운물 끓여서 붓기도 하는데.. 바퀴바퀴바퀴바퀴..ㅜㅜㅜ

 

바퀴벌레라는 것이 언제 어떤 경로로 침입해서 목격, 번식이 될 지 모르는 곤충입니다. ㅡㅡ^

 

바퀴를 잡는 방법으로는 손 쉬운 살충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살충제는 바퀴의 내성을 키워 좋지 못하답니다.

 

우선 바퀴의 추가적인 침입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출입문 틈새, 창문틈새, 베란다 홈통 틈새, 싱크대 배수구 틈새 등등

외부로 난 작은 틈새라도 실리콘, 알루미늄 호일, 포밍 등을 활용해 막으십시오.

 

그리고 화장실 배수구는 철망으로 된 것을 구입해 교체하시거나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걸레 같은 것으로 덮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보완이 어느 정도 실시되면 이제는 내부관리입니다.

 

음식물은 바퀴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거나 비닐로 꽉 묶어 두셔야 하고,

냉장보관이 가능한 것은 냉장고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단을 꽉 묶어 바퀴가 침입할 수 없도록 하고 가급적 발생 즉시 외부로 폐기하시구요...

 

일반 쓰레기통은 주기적으로 내부를 세척해 바퀴의 먹이가 묻어 있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바퀴가 목격되는 장소 부근에 바퀴끈끈이를 설치해

이동 중인 바퀴를 포획해 밀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다만 이미 실내에 바퀴가 많이 번식해 있는 상태로는 위와 같은 방법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므로,

전문업체에 방제를 의뢰하시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