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너무 다급한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오늘 저녁에 보일러실 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엄청 큰 파리가 나타났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그 파리는 거실로 들어왔고 매우 빠르게 여기저기 날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 -+
그래서 뿌리는 모기약 같은걸로 파리를 잡았습니다.
잡았다는 기쁨도 잠시........
그 파리가 죽은 자리 옆에.......
전 물방울인 줄 알았는데........그것들이 꼬물꼬물 거리고 있었습니다.
그걸 보는 순간 거의 멘붕 상태라 사진을 찍진 못하였는데요
아이보리색으로 말 그대로 물방울 같은 모양이었습니다..한..10개쯤? - -+
파리를 눌러 죽인것도 아니고 날라다니던 파리를 약을 뿌려 떨어뜨려놓은 상태였습니다.
파리는 그렇다치고..제가 궁금한 것은..
그 꼬물거리는 것들의 정체는 구더기인가요? ____;; 아님 무엇일까요?
죽은 파리한테서 나온 것이 맞을꺼에요..그 자리는 절대 그런 것들이 있을 곳이 아니거든요 - -+
그리고 혹시...파리가 거실에 들어와서 날아다니면서 그런것들을 여기저기 뿌리진 않았을까요?
또 한가지 궁금한 것은
보일러실 창문은 방충망으로 막혀있었고..
방충망은 튼튼한데..그 큰 파리가 어디로 들어왔을까요?
보일러실에는 아기 기저귀 쓰레기통이 있고..보일러실 창문 바깥은 아파트 쓰레기장이 있는데(저희집은 3층입니다.)
그런게 파리를 꼬이게 하는 원인이 될까요?
보일러실에 그...파리의 알들 또는 오늘 본 그 꼬물거리는 것들이 여전히 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 파리가 들어온지는 오래되지 않았을꺼에요..길어봤자..4시간정도?
8개월된 아가도 있는데..ㅠㅠㅠ
너무 찝찝하고 무섭습니다..다시 보고 싶지 않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
엄청 큰 크기에 알이 아닌 구더기를 바로 출산(?)한 것을 보아 쉬파리인 것 같습니다.
다른 파리들은 알을 낳는 것에 비해 쉬파리 암컷은 20 ~ 40마리의 유충을 낳습니다.
대개는 썩은 고기나 사람 또는 동물의 배설물 등지에 유충을 낳는데,
죽을 것 같은 상황이면 번식에 대한 본능으로 아무 곳에나 낳습니다. ^^;
(보일러실에 있는 기저귀 쓰레기통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보일러실의 밀폐도가 좋다면, 베란다 창문이나 출입문 여닫을 때 들어온 녀석이 아기 기저귀에 유인되어
보일러실까지 침입할 수도 있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창문, 출입문 관리 잘 하시고,
아기 기저귀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어 밀폐가 가능한 것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일 2012.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