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부터 이 벌레가 주방옆 보조주방(다용도실)에 계속 생기는데... 무슨 벌레인지요..
작년에는 에프킬라를 이용해서 죽이고... 다 깨끗하게 청소기로 빨아들어서 다 버렸는데요..
올해 또 생겼네요...
오늘 밥 먹을려고 쌀을 씻는데 이벌레가 몇마리가 둥둥 떠다니네요...ㅠ.ㅠ
아무래도 다용도실에 쌀 등 부식재료를 놓아두는데... 쌀 놓아두는 곳에 들어간듯 하네요..
아이도 있고 해서... 걱정이 되서 남겨봅니다.
이벌레가 무슨 벌레인지... 제거 할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만약 세스코에 의뢰 한다면 비용이 얼마정도 드는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이벌레 길이가 2mm ~ 3mm정도밖에 안됩니다.
사진을 아무리 매크로로 찍어도 이정도 밖에 안나오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장식품해충에 속하는 곤충 중 권연벌레나 창고좀벌레로 사료됩니다.
(사진 잘 나왔습니다. 충분히 확인이 가능합니다. *^^*)
쌀 씻을 때도 보인다고 하는 것을 보아 쌀을 우선 점검하시고요.
다용도실에 다양한 부식재료를 놔두신다고 하시니 하나도 빠짐 없이 점검해야 합니다. ㅡㅡ;
저장식품해충은 쌀 등의 곡물류를 비롯해 1차 가공식품류인 밀가루, 부침가루, 빵가루, 땅콩, 비스킷, 코코아, 커피,
시리얼, 건과류(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 말린 것) 당근, 말린 꽃, 허브, 땅콩, 후추, 씨앗류, 애완동물 사료,
가죽, 실크, 곤충사체 및 가구 등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실온에 방치된 모든 먹거리에서 발생 가능하며,
밀폐가 되었다 하더라도 밀폐 이전 알이나 유충이 포함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성충이 추광성이라 야간에 조명이나 낮에 햇살이 비치는 창 쪽에서 많이 목격될 수 있으니
성충을 제거하기는 쉬울 겁니다.
유충의 경우에는 발원지를 찾아 적절한 조치를 하더라도 이미 발원지에서 기어 나와 주변(창틀, 문지방, 가구, 천정 등지)의
틈새에서 은신한 후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어 나올 수 있으니 이런 장소를 점검해 유충이나 번데기를 제거하는 것도
성충 발생 밀도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참, 쌀을 포함한 곡물류의 경우 선별한 후 소분해서 냉동/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고요,
1차 가공식품류는 가능한 모두 폐기하는 것이 보다 수월할 겁니다.
그나마 좋은 소식은 저희에게 맡기지 않더라도 직접 큰 비용 없이 시간 투자만으로 충분히 제어할 수 있다는 겁니다. *^^*
답변일 201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