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이사온 집에 날파리들이 생겨요
화장실이 두개인데 한곳은 사용을 하고있지않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화장실의 문을 가끔 열어보면 그안에
날파리들이 떼로 죽어있습니다.. 한겨울이었고.. 그럴만한 요인이 전혀 없는데요...
날아다니는 애들은 4~5가 전부고 다 떼로 죽어있어요
락스도 뿌려보고 별짓 다해봤지만........... 역시 소용없고
그저 청소하고 며칠 지나면 또 떼로 죽어있어요
왜 이럴까요 ㅠㅠㅠㅠㅠㅠㅠ
자주 사용하지 않는 화장실의 경우
아무래도 관리에서 소홀해지기 때문에 바퀴나 기타 벌레들의 침입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목격된 날파리떼 사체는 나방파리로 추정되면
이들은 배관 틈새, 하수구, 양변기, 환풍구 등을 통해 침입했을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안방 화장실을 창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이 좁아서요 ㅡㅡ^)
단, 창고로 사용하기 전에 철저한 준비를 했습니다.
바닥 배수구는 알루미늄 호일과 박스테이프를 이용해 덮어 밀폐하였고,
양변기의 경우에는 뚜껑을 내리고 비닐을 씌운 후 역시 박스테이프를 이용해 밀봉해 벌레가 올라오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양변기 뒤쪽에 물받이 함은 밸브를 잠근 후 물을 내리면 물을 모두 제거할 수 있습니다. )
환풍구 역시 비닐을 덧댄 후 박스테이프로 밀폐했습니다.
습도는 정기적으로 창고(화장실) 문을 열어두는 것으로 했지요.
세면대나 양변기로 연결되는 수도 배관의 틈새와 바닥, 벽면 타일 틈새를 실리콘으로 보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창고에서 악취나 벌레가 발생한 적은 없었으니 아주 효과적인 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떠세요?
저처럼 틈새 보완을 할 생각이 드시나요? *^^*
답변일 201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