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답변 잘 읽었습니다 결국 스스로 잡아야겠더라구요 그런데 요놈이 숨어버려서 마주치지도 못...한건 아니고 제가 그냥 베란다에 안 가고 있습니다 F킬러랑 파리채 잔뜩 사왔는데 그리마 욘석이 살충제를 범벅으로 맞아서 죽으면 다리가 떨어진다는데 진짠가요 ㅠㅠ 살충제에 절여진 그리마를 치우는것도 버거운데 다리까지 후두둑 떨어질걸 생각하니 막막하네요 혐오스럽다는 점만 빼면 딱히 해를 끼치지 않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냥 같이 동거를 해도 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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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긴박한 상황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생각보다 크기가 너무 커서 처리를 못 하고 놔뒀는데 더듬이 까지 길이를 합하면 제 검지 손가락 보다도 크더라구요 이 친구는 지금 성충이겠죠 알을 까서 이 친구의 후손들이 무럭무럭 자라 베란다를 점령해서 뛰어놀걸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네요 참..왜 일반적인 개념으로 알을 낳아서 자손을 번식 시키려면 암수로 한쌍이 필요한데 저 친구가 만약 혼자라는 가정을 하면 알을 놓을수 있나요 일단 저 친구부터 어찌 해야할 상황이지만 후폭풍이 너무 두려워서 추가로 질문 적어봅니다
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 예수 같으신분 메시아 같으니라구 ㅠㅠㅠ 세스코의 Q&A의 명성은 익히 들어서 다시 한번 구원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ㅠㅠㅠ
요즘 날이 좋으니 베란다 창을 열어 환기를 통해 베란다 자체의 습도를 낮추도록 하세요.
물품이나 짐이 있다면 베란다 바닥이나 벽면에서 띄워 두는 것이 좋고요.
하루 이틀 정도 환기를 잘 하면 그리마가 침입하는 경향이 감소할 겁니다.
다만, 습도는 수시로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기 때문에 결국엔 틈새관리를 하지 않으면 허사가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이 그리마의 혐오스러움을 극복할 수 있다면 더 할 말은 없지만
베란다에서 언젠가는 방으로 넘어오지 않을까요? 그때도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베란다에 파리채 하나 구비해 두시기 바라며,
그리마는 천적을 만나면 다리를 몇 개 떼어 놓고 도망 가는 습성이 있습니다.
천적이 떨어진 다리에 신경 쓰는 동안 도망 가는 것으로,
잘라낸 다리 몇 개 없다고 이동에 불편하지도 않을 뿐더러 다음 번 탈피 때 다시 재생되기 때문에
툭툭 잘라 내고 도망가는 겁니다. *^^*
참, 그리마는 땅 속에 알을 낳기 때문에 베란다에서 번식하기는 어렵습니다.
답변일 201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