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쓰레기 버릴려고 베란다 갔다가 벽에 붙어 있는 그녀를 만났어요
검은색 생머리가 아리따운 그녀의 이름은 그리마 입니다
모델 뺨칠 정도의 늘씬한 다리길이를 자랑하며 생각보다 크기가 많이 커서 1회용 종이컵에
들어가지도 않고 잘릴거 같더라구요 진심 보자마자 소리도 안나오고 숨은 안 쉬어지며
그녀에게서 눈을 못 떼겠더라구요 거부 할 수 없는 너의 마력은 루시퍼는 개뿔
진심 무서워서 잠을 못자고 뜬눈으로 ㄴㅇㅂ에 검색만 하다가 세스코까지 들어와서 SOS요청합니다
이 아리따운 그녀를 어찌해야 할까요? 종이컵에 넣을려고 시도하다가 그녀가 도망갈까 무섭습니다
빠른속도로 달아나는걸 상상하니까 지금 속도 메스껍고 토할거 같ㄴ네요 가족은 겁나 시크해서 그냥 내버려
두랍니다 미칠거 같아요 실수로 그녀를 밟는걸 생각하니까 진심 미칠거 같고 눈물이 차오르는데
찾아보니까 그녀는 번식력이 정말 좋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바퀴벌레랑 비교 했을때 더 빠른가요
지금 이게 문제가 아니라 진짜 이렇게 정면으로 마주하고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을수 없으면 어찌해야하나요?
진심 세스코 다니는 남자 만나면 벌레 없는 세상에서 사는게 정말입니까 지금 무서워서 잠을 못 자겠네요학교 가야하는데 도와주세요 진짜 애절합니다
그리마라는 것을 알고 계시고, 밤새 인터넷 검색을 하셨으니
습도관리와 틈새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습득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에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
1) 바퀴벌레야 초당 30cm를 달린다는 기록이 있지만, 그리마에 대한 자료는 없어 객관적인 비교는 불가능합니다.
바퀴보다 다리가 많은 그리마지만 제 생각과 경험을 토대로 해도 바퀴보다는 늦을 것 같습니다.
2)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일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손이든 파리채든 내리쳐 직접 처리해야 해야지 어쩌겠습니까? 정히 못하겠다면 그냥 도망가게 놔두는 수 밖에 없지요.
(침입 자체를 차단하기 위한 틈새 관리와 서식이 불가능하게 하기 위한 습도 관리가 그래서 중요합니다.)
3) 세스코 다니는 남자를 만나도 벌레 없는 세상에서 살 수는 없습니다.
단, 벌레와 마주했을 때 예전처럼 무서워하지 않을 수 있도록 담력은 키워 드릴 수 있습니다. *^^*
답변일 201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