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써요..;;
좀 황당한 질문이지만..;; 제가 엊그제 누워서 수다 떨다 나방파리를 삼켰는데요..
기침을 해도 밖으로 안나오더라구요.. 보통 벌레는 물에 죽겠지.. 하고 그냥 물을 마셨는데..
물에도 안죽는다는 글을보고 어제 잡아서 시험을 해보니 진짜 물에도 안죽더라구요..;;
혹시나 식도나 위벽의 빈 공간에 알을 깠을까봐 걱정이 되더라구요..;;
유충이 내장 곳곳을 뚫고 다닐까봐 겁나고요..;;
유충 같은 경우 내장을 뚫고 돌아 다닐정도로 단단한 입과 힘을 가졌는지 궁금해요..;;
제가 임신을 해서 예민해서 그럴수도 있는데.. 너무 걱정되서 잠도 안와요..ㅠㅠ;;
삼킨 것이 나방파리라는 것을 어찌 아셨나요?
어디서 이상한 소리를 들으셨는지 모르지만, 나방파리 등 나방류는 비늘로 덮여 있기 때문에 물에 뜹니다.
물론 거의 모든 곤충이 물 위에 뜨긴 하지요. ^^;
어쨌든 사람의 아밀라아제나 위액을 버텨낼 그 어떤 곤충도 지구상에는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뭐, 딱지날개나 다리 같은 것은 소화되지 않고 최종 배출물에 섞어 나오겠지만요~!! *^^*
답변일 201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