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집은 빌라 1층입니다.
작년 이맘 때 쯤에도 이 벌레가 베란다에 수십,수백마리가 출몰했습니다.
개미같이 생겼는데 개미보다 몸집이 더 큽니다.
첫번째 사진 오른쪽에 있는게 성충인진 모르겠지만, 이 아이들은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여왕 개미인줄알았는데 여왕 개미보단 전체적으론 크지만 몸이 얇고 깁니다.
이런종류의 크고 작은벌레가 수십마리가 있습니다. 베란다 세탁기 하수구에서 올라오는것같습니다.
집을 나와서 밖의 베란다 쪽으로 가보니 그 주변에 하수군진 모르겠지만 그 구멍 주변에도 득실득실 거렸습
니다. 속에는 얼마나 많을까요.ㅠ.ㅠ
수십 마리 잡고 오분 뒤에 나가보면 또 수십마리가 있습니다. 빠르기도 빨라요, ㅜ.ㅜ
작년에도 4월말부터 보이기 시작하더니 6~7월쯤엔 모조리 없어졌던걸로 기억합니다.
올해도 이 벌레와의 전쟁이 시작되나보네요..ㅠ.ㅠ 무섭습니다.
이벌레 이름은 무엇이고 어떻게 없애죠???????사진이 너무 흐리게 찍혀서 알아보실수있을까요???
두번째 사진은 좀 뚜렸한데...ㅜ.ㅜ.
도와주세요~!!
작년 이 맘 때쯤이라고 하셨는데, 맞습니다. 봄에서 여름 넘어가는 시점에 많이 목격이 되는 흰개미의 생식개미입니다.
사계절 중 주로 봄에 흰개미들의 번식을 하는데, 수 많은 생식개미들이 하루 또는 수일에 걸쳐 나오게 될 겁니다. ㅡㅡ^
날개를 달고 있는 생식개미야 에어졸로 처리가 가능하지만 외부로 나오는 생식개미만 제어하는 정도 밖에 안 됩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흰개미의 대부분은 지중흰개미로
눈에 보이지 않는 땅 속에 서식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들은 외부로 나오지 않습니다. ㅡㅡ^)
이들은 습기에 약해 땅 속에 살면서 주 먹이원인 나무까지 이동 시에는 진흙으로 된 터널을 만들어 이동합니다.
실내로 침입할 경우 문지방을 비롯해 문틀을 갉아 먹는 문제가 발생하고요,
심한 경우에는 원목으로 된 가구까지 가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생식개미가 보일 정도라면 그 동안 보이지는 않았지만
흰개미들이 나무 속을 파 먹고 있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지요.
(나무 전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셀룰로오즈 성분만 먹기 때문에 나무가 텅 비게 되니 두드리면 빈 소리가 납니다.)
훈증을 통해 실내에서 나무를 파 먹고 있는 흰개미를 죽일 수는 있지만
거주지에 훈증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며, 또 실시 하더라도 원래 서식지는
주택 부근 어딘가의 땅 속이기 때문에 이들을 찾아 완벽히 제어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혹시나 외부 벽면에 진흙으로 된 약 3~5mm 정도의 길이 나 있다면 이 것을 토대로 흰개미 집을 찾아갈 수는 있으며,
제어를 위해서는 건물 외벽을 따라서 상당히 많은 양의 약제를 쏟아 부어 약제가 땅 속으로 스며들게 해서
땅 속을 이동하는 흰개미를 제어하는 방법이 있지만, 한국 실정에서는 적용하기 다소 어렵습니다.)
현 상태로 돌아와서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흰개미가 습도에 약하다는 것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낮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창을 열고 환기를 하거나 보일러 가동, 선풍기 등을 활용하시기 바라며
필요한 경우에는 제습기의 사용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우선 흡습제를 구입해 다량 사용하세요.)
습도를 낮추는 것에 비례해 흰개미가 눈에 띄게 감소하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썩은 나무 몇 개를 교체한다고 흰개미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흰개미 입장에서는 다 파 먹어서 더 이상 먹을 것이 없는 나무를 새로이 교체해 주는 아주 즐거운 일이 되지요.
답변일 201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