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아래 사진과 같은 해충이 하루에 한마리씩 출현하고 있습니다.
(출현 위치는 주방쪽임.)
아파트는 만 3년된 거의 새 아파트이며, 요즘 아직 날씨가 차가운 관계로 창문은 닫아둔 상태입니다.
이사는 두달전에 하였으나, 이전 살던집에 이런 벌레 출현경험은 없었습니다.
아래 벌레의 정체는 무엇이며, 또한 만약 집안에 서식하고 있는 해충이라면 예상 서식 위치는 어디이며,
마지막으로 간단한 퇴치 방법은 무엇인지요?
실내 서식 종은 아니고요, 연노랑풍뎅이라고 하는 곤충입니다.
몸길이가 8~13mm정도 되고. 전체적인 체색은 연한 노란색이나
머리 주위에 흑갈색을 띄며, 무엇보다 가슴부분에 2개의 큰 흑갈색 무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풍뎅이 중 가장 흔한 종으로 봄부터 늦가을까지 활엽수림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여러 식물의 잎을 갉아 먹기 때문에 묘목에 큰 피해를 주는 곤충입니다. (특히 애벌레)
월동을 위해 건물 틈새나 창틀 틈새에 머물다가 실내로 침입하여 목격이 되었거나,
(주방쪽에서 주로 보인다면 주방 주변의 창틀을 점검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개체가 실내로 날아 들어 왔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성충의 경우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것도 없으니 그냥 잡아서 밖에 놔 주시면 됩니다. *^^*
답변일 201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