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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개미가 기어다녀요
  • 작성자 박세영
  • 작성일 2012.02.12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방에 과자 남은거나 먹을 것들을 자주 내려놨더니 언제부턴가 집에 개미가 생기게 된지 9개월정도? 된것같은데요 한동안 방에 아무것도 안두고해서 개미가 거의 안보였는데

요즘 막 얼굴이나 몸이 간지러워서 (특히 얼굴 ;) 이 간지러워서 만져보면 아주작은 갓 태어난것같은 개미가 기어다녀요 ;; 얼굴에 ㅠ 이거 왜이런거죠... 개미가 사람몸에서 서식할수도있나여? ... 샤워한지 얼마안됏는데 기어올라온건가요? ㅜ 개미가 집에 있었는지 꽤 됐는데 얼굴을 기어다니는건 최근의 일이네요 ㅠ

 

왜이런거져? ㅜㅜ

 

 

 

일단 개미가 사람 몸을 타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샤워 후 바르는 바디로션 향기 때문에 접근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나 저나 몸에 타고 올라올 정도라면 꽤 많은 수의 개미가 서식하고 있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가장 흔한 애집개미가 서식하는 것으로 의심이 되고요.

 

가주성 개미인 애집개미는 흔히 보는 개미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그 특징을 잘 이해해야 효과적인 제어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개미와 달리 애집개미는 한 군집에 수십에서 수백의 여왕개미가 모여 삽니다.

 

여왕개미가 한 마리가 아닌 다수가 있다는 것은 일개미도 굉장히 많은 거대 군집을 이룬다는 것이지요.

 

에어졸 또는 도포제등의 화학적인 약제의 사용은 군집에서 나와 활동하는 일개미 들만 죽이는 정도입니다.

 

(군집의 5~10%정도만이 외부에서 활동 함.)

 

문제는 일하러 나간 일개미가 돌아오지 않을 경우 여왕개미는 돌아오지 않는 일개미의 수를 감안해서

 

알을 더 생산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이내 군집의 개체 수가 일정하게 유지 또는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화학적인 약제를 사용할 경우 군집의 일부 여왕개미가 일개미를 데리고 이곳 저곳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단순하게 본다면 한정된 개미 군집이 그냥 나뉘는 것 같지만

 

나뉜 군집에 있는 여왕개미들이 산란을 아주 열심히 해 원래 있었던 군집의 수 많은 일개미를 증가시킵니다.

 

결국은 집안 곳곳에 개미 군집이 몇 배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ㅡㅡ;

 

   

가주성 개미를 제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먹이원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음식물은 반드시 냉장 또는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밀봉상태를 유지하여야 하며,

 

쓰레기통 역시 뚜껑이 있어 밀폐가 유지되며,

 

음식물이나 과자 등의 개미의 먹거리가 남아 있지 않도록 자주 씻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진공청소기와 걸레를 이용하여 구석구석 존재하는 먹이원을 제거해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난방을 최소한으로 해서 애집개미의 서식조건을 좋지 않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애집개미 제어에는

 

서식환경 제어와 먹이원 제거가 필수적이니 청소와 정리정돈에 노력하시기 바라며,

 

약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먹이약제를 사용해 그 약제가 군집 내부까지 이동되게 하고

 

군집 내부의 여왕개미부터 다른 일개미, 유충까지 전파되게 함으로서 완벽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답변일 2012.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