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이사를 하면서 집에서 쓰던 밥솥을 가져왔는데요.
주인 아주머니는 방에 바퀴벌레나 개미가 없다고 하셨는데 이상하게 자꾸 새끼바퀴벌레가 기어나오는 거에요.
첫 날에는 2~3마리씩 나오더니 셋째날에 한밤중에 불을 켜보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무마리 가까이 밥솥 주변을 배회하더라구요. 성충은 없었구요. 거의 새끼손가락 크기의 절반정도이거나 그것보다 작았어요.
즉시 가스렌지나 싱크대 쪽을 구석구석까지 살펴봤는데 다행이 기어다니는 놈은 없더라구요.
설마 밥솥인가 해서 밥솥을 탈탈 털어봤더니 알과 똥, 새끼가 후두둗ㅇㄷ둑 떨어졌어요.
그대로 밥솥을 상자에 밀봉해서 밖에 내놓긴 했는데...
아직도 방에 어디엔가 숨어있어 번식할까봐 걱정입니다.
남아있는 바퀴벌레를 뿌리까지 뽑을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세요!
항상 어떤질문이든지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수고하세여~
에고, 이전 집에서 같이 살던 바퀴가 따라온 상태네요.
서식장소 역시 정말 눈에 잘 띄지 않는 밥솥 하단부였고요. ㅡㅡ^
밥솥이 의심되었을 당시에도 바로 탈탈 털 것이 아니라 외부로 가지고 나가 털었어야 하는데...
이 모든 과정에 조금만 유의를 했다면 현재 실내에 남아 있는 바퀴는 최소화되었을 테지만
이미 지나간 일을 어찌합니까? ^^;
밥솥은 상자에 밀봉해서 밖에 두었다고 하셨는데,
영하 10도 정도 되는 날씨를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장소라면 더 좋습니다.
이렇게 며칠 두면 바퀴벌레도 얼어 죽기 때문에 밥솥하단부를 뜯어 내거나 A/S를 통해
죽은 바퀴만 제거하면 되니까요. (단, 직접 하실 경우 반드시 외부에서)
실내에 흩어진 바퀴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바퀴끈끈이를 활용하는 방법과 먹이약제를 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바퀴벌레가 은신할만한 장소나 물건에 대한 정리정돈과 청소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먹거리와 물에 대한 관리가 필수로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매우 중요하니 꼭 지키시고요.
마지막으로 괜한 밥통 버리지 마시고, 깨끗히 해서 재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모두 살기 어렵습니다. ^^;
답변일 201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