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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쥐...쩝..
  • 작성자 이형용
  • 작성일 2012.01.26
  • 문의구분 해충관련 문의

 안녕하세요

정말 절실합니다...

27살 남자고요.

대한민국 육군 병장 출신이고

어렷을때부터 쥐며 곤충이며 뱀이며

잡고 노는걸 아주 좋아했는데

이렇게 당하게 될줄은 몰랐네요

다름이아니고 제가 지금 중국에서 생활한지 1년 째 되가는데요

회사 기숙사에서 개인원룸으로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라면부스러기나 이런것들 흘려 놓으면 

누군가 귀신같이 치워 놓더라고요.

이상하다했는데...

어느날 이놈을 보게되었습니다.

함께 생활한지 3개월정도 되가는데요...

잡으려고도 노력해보고

중국산끈끈이(이 짱개놈들은 오공본드 발라놓고 그걸 끈끈이라고 해놓고 판매를 합니다)

를 4~5개 사다놓고 기다려봐도 잘만 피해다닙니다.

이놈이 어찌나 날쎈지 도저히 육안으로도 따라갈수가없구요(집에 여기저기 틈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놈의 쥐가 천장도 기어올라갑니다. 못믿으실지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천장으로 기어올라가서 진자 아주 조그만한 문틈세 사이로 

도망갑니다.

이놈의 특징은 꼬리가 아주길고요 크기가 작습니다(꼬리가 몸채의 2배는 되는거같네요)

그리고 진짜 영리합니다.

한번은 제가 컴퓨터 하고있는데 다리밑으로 슬금슬금 기어나오더니 

진짜 거짓말안하고 저랑 딱 눈이 마주치더니 죽도록 도망가더라고요.. 쥐랑 눈이 마주치다니...

제가 한국에 살떄는 쥐따위는 살면서 함께 생활해 본적이없습니다.

한번은 한손엔 칼을들고 한손엔 슬리퍼를들고 밤세도록 가만히 불꺼놓고도 있어본적이있습니다.

웃기실수도있지만 정말 저는 진심이고 절실합니다.

농담아니고 출장이 가능하시다면 오셨으면 정말좋겠습니다.

 

일단 집은 원룸이고요(원룸치고는 제법 큽니다)

가구들이 이동이 안되는 가구들이 상당히 많습니다.(틈이 많은데 어떻게 이동시켜서 할수있는

방법이없습니다.)

싱크대에는 실리콘을 한통 다털어버려서 막아놓았는데

소용이없습니다.

어디서 기어들어오는지 도저히 알길이없습니다.

쥐가 있어서 무서워서 잠못자고 뭐 그렇진않습니다.

쥐가옆에서 왔다갔다해도 그냥 보고 지나칠수있는데

그냥 찜찜합니다. 

솔직히 구멍을 막는방법은 정말 어려운 주거환경이고요

들어오는내내 족족 죽여버려야된다는건데

진짜 영리합니다 이놈...

아 어찌해야될가요..

도와주세요 ㅠㅠ

 

 

 

몸체에 비해 꼬리가 길다는 것을 보아서는 곰쥐(Rattus rattus)로 보입니다.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기는 한데, 쥐가 다니는 길,

 

즉 틈새나 구멍을 차단하지 않고서 들어오는 쥐를 잡아낸다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입니다.

 

그렇지요? 안 들어오게 하는 것이 목적이지, 들어온 쥐를 잡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와 같잖아요.

 

 

쥐가 이동하는 통로나 구멍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밀가루를 이용하는 방법이지요. 가루가 날리고 청소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지만

 

살포시 흩어 놓으면 쥐 발자국 및 쥐가 이동하는 경로, 드나드는 구멍이나 틈새를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신문지를 먼저 깔고 뿌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바닥 면만 뿌리면 안되고, 문지방 틈새, 싱크대 상단 등 평소 의심되는 곳은 모두 밀가루를 처리하면

 

많은 장소가 확인이 될 겁니다.

 

 

남은 일은 쥐가 침입하는 그 장소를 실리콘, 우레탄 폼, 함석판 등을 적절히 사용해 차단하는 것 입니다.

 

 

 

답변일 2012.01.27